오타쿠에관한 어떤 할아버지의 견해

.....? 뭐지 나만 이해못한건가..

요즘 일본 만화가 인간을 관찰하지 않고 캐릭터들을 그려내서 캐릭터들이 생생하게 살아있지 못하고 죄다 오타쿠판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미야자키 하야오가 하고 있는 겁니다. 당장 저 짤의 예로 나온 "어린이"를 어떻게 그리느냐만 봐도 요즘 대다수의 일본 만화를 보면 "이 만화가는 어린이를 평소에 한 번도 못본 사람인가" 싶을 지경.

적을랬더니 정확히 지적해주셨네욤.

아아.... 그렇군요... 제가 정말 이해를 못해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요즘 애니들 보면 캐릭터들 보면 성격이 괴랄하기 그지없고
일괄성도 없고 다 똑같음
90년대 애니 보면 감탄하며 보게 되는데 이것들은 영...

전엔 사회를 보고 만화를 그렸는데
지금은 만화를 보고 만화를 그린다는 뉘앙스였나

미야자키 하야오...

그림체만 문제가 아니라 설정이랑 드라마도 ...

예전에 뉴타입이란 잡지에서 읽은 기사가 있는데 미야자키 하야오와 오시이 마모루를 비교한 얘기입니다. 아마 인랑이 나온 직후인가 여하튼 오시이 마모루는 소문난 애견인이라 하네요. 반면에 미야자키는 개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인랑에서는 개(늑대)의 습성을 잘 표현한 반면에 미야자키는 어떤 애니에서든 동물의 느낌을 잘 표현하지 못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람을 많이 만나본 사람일수록 인간의 습성이나 느낌을 단점까지 잘 표현하지만 오타쿠들은 사람들을 잘 만나지 못하니 그 내면보다는 자기가 보고싶은 인간의 환상을 좇는다는 내용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