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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욕실 바닥 타일 교체 후기

kimchira 2018-02-03 (토) 22:37 조회 : 5813 추천 : 7

걍 돈주고 하세요.

줄눈에 이어 인생경험 한번 더했네요
상노가다에 멀쩡한 타일 만 깨먹고 ㅜㅡㅜ

아직도 압착시멘트 까내는 망치 소리가 귓가에 들리네요.
내일은 줄눈 해야 되는데
누가 좀 말려줬다면 ㅜㅡㅜ

추가.사람이 일하는게 아나라 도구가 일한다는
말 누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진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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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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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감독이야 2018-02-03 (토) 22:38

고생하시네요 ㅠㅠ 은근히 힘듭니다.

구양신공 2018-02-03 (토) 22:39

전 방3개, 거실1개 셀프 도배 했는데
일주일 동안 오른손 관절과 허리가 쑤셔 누워만 있었음...

괜히 인테리어 전문가가 있는 게 아님... 특히 화장실 타일 작업은... 허허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윤보미♡ 2018-02-03 (토) 22:40

도배는 어떻게 억지로 하면 조금 울고 하지만 됩니다..
하지만 타일은 안되요.. 타일은 사람쓰는게 이득입니다 ㄷㄷㄷㄷ

loveed 2018-02-03 (토) 22:41

제 친구도 며칠 걸려서 했는데 엄청 힘들었다고 들었습니다. ㄷㄷㄷㄷㄷ

kimchira글쓴이 2018-02-03 (토) 22:44

진짜 셀프 타일 가시려고 생각 하는 분 그냥 돈 주고 하세요. 인테리어 기술자분들 존경합니다.

꺽쇠23 2018-02-03 (토) 22:46

그런 일 직접해보면 비싼 이유가 이해가 됩니다.
수고하셨네요.

부끄 2018-02-03 (토) 22:46

타일공 임금이 제일 쎄죠.

ktiro 2018-02-03 (토) 23:09

정말 힘들죠.

어렸을때 타일 보조로 일하면서 메지(줄눈 마감)를 엄청 많이 했기에 쉽게 덤볐다가 간만에 하니 죽을 지경이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근데 더 화가 나는건 곰팡이가 안생긴다는 재료를 보고 구매해서 (10만원 상당) 했는데도 그 다음해 변색이 되기 시작하여 더 화가 났던 기억이고 지금도 화장실 가면 성질 뻣칩니다.

또한 그 재료가 얼마나 빨리 굳던지 순쉴 틈도 없더군요.

그 당시 생각하니 다시 화가 나서 이만.......

앞으로도 더 하셔야한다니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위로를......

구양신공 2018-02-03 (토) 23:22

신기술이다, 좋은 기능이 들어간거다라고 사장이 추천해주는 물건은 조심해야죠...

사장은 소비자에게 유익한 물건은 추천해주지 않고,
재고를 빨리 해결해야 하거나 마진이 많이 남는 물건을 추천해주죠!!!

패더독스 2018-02-03 (토) 23:43

바닥은 사람쓰는게 좋습니다.
벽은 레이저 레벨기 있으면 할만하더라구요
장비는 타일가게에서 빌려서 했습니다.

코리b 2018-02-04 (일) 21:06

빌려도 주는군요?? ㅎ

오말우왕자 2018-02-04 (일) 00:36

이미 말씀드렸었는데 제대로 듣지도 않으셨으면서

kimchira글쓴이 2018-02-04 (일) 22:29

님 말씀 생각이나서 이말씀 들을 껄 후회 막심합니다. ㅜㅡㅜ

壽山福海 2018-02-04 (일) 04:12

도배는 실수해도 다른 사람이 다 뜯어서 할수 잇지만
타일은 전혀 다르다고 하더군요. 일단 시공 잘못되면 진짜 큰일이라고
특히 큰 공사는 그래서 타일은 사람 맡기는게 더 낫다고 보네요

cineman 2018-02-04 (일) 06:49

예전에 만화 딱따구리 에 나오는 곰세마리 가족 의 아빠가 생각나네요 ㅋㅋ

부인이 아무리 말려도 이거 공사하는게 왜 이렇게 비싸? 하면서 화를 내곤 주차장 공사 도배 페인트 다 본인이

한다고 우기고선 사고 치는 곰돌이 아빠말이죠

이미 진행된 일 나머지도 사고 없이 잘 공사 마무리 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