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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암수술 간호 16일째..

에엥12 2018-01-24 (수) 12:56 조회 : 607 추천 : 2

대학병원 8일날 입원해서 11일날 수술했습니다.

16일쨰네요.. ;

결과는 그저께 들었고

오늘 자세히 물어보니 항암치료 꼭 받아야한다고 합니다.. ;

중간 정산 병원비를 보니 미쳤네요 ㄷㄷ; 960 한번 일주일 뒤 250 추가 아직 계산 현재진행형..

항암 치료는 보통 어느정도 드는지 모르겠고

돈도 돈이지만, 잘 버티실지 모르겠네요 오늘 기계로 개복한 수술 부위 집은거 꼬매신다합니다.. 일주일 뒤 상태봐서 실밥 풀고요

대학병원인데 오래 입원하네요 ;; 우울합니다.. 보이는 암은 제거했다고합니다.. 당낭암에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 인터넷에 항암치료 효과도 거의 없다던데 항암치료 꼭 받아야할까요? ㅇ의사는 받으라고 하고 넷에서는 효과없다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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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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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ure 2018-01-24 (수) 12:58

아... 정말 결정하기 힘드시겠네요.

경제적인 부담.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어떤 결정이라도 후회없는 결정 하시길 빕니다.

뭐라고 조언 해드릴수조차 없는 문제군요...

나비의겨울 2018-01-24 (수) 12:59

왠만하면 하는게 나아요. 안했다가 돌아가시면 후회만 됩니다. 사이비치료 아닌이상

의사가 권하는대로 하는게 좋습니다. 게다가 대형병원이면 과잉치료할 걱정도 별로 없으니까요.

에엥12글쓴이 2018-01-24 (수) 13:03

무서운게요 자식 부담 안시킨다고 요식계 보조주방잡부 하루 12시간 체력적으로 버티셨던 분이 암수술 후, 병동 반바퀴 도시는 것도 힘들어하십니다.. ㅜㅜ 그런 체력으로 항암을 버텨내실 수 있으실까 두렵네요..

yohji 2018-01-24 (수) 12:59

병원생활 사람 지치죠 ,, 가족 모두 힘내세요 ~~!!

닐삼촌 2018-01-24 (수) 13:00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받으시는게 나중에 후회가 없으시지 않을까요?

열혈네모 2018-01-24 (수) 13:01

병원비는 중증환자로 등록하시면 많은 도움 받으실수 있구요
생존가능성이 낮고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과정이라도 환자분께서 원하시면 해드리는게 먼훗날 후회되지 않을까요?

에엥12글쓴이 2018-01-24 (수) 13:05

사정이 있어 중증환자로 등록하여도 도움 받기가 힘듭니다.

담장너머보기 2018-01-24 (수) 13:03

이미 전이된 상태라면 호전되기 어렵다고 하지만 항암치료를 포기하면 다른 방법이 없거든요. 또다른 곳으로의 전이를 막기 위해서도 항암치료는 필요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세요.

돈벌자 2018-01-24 (수) 13:04

수고많으십니다 힘내세여
제 생각에도 본인이 항암치료 원하시면 해드리는게 나은거 같아여..

에엥12글쓴이 2018-01-24 (수) 13:07

항암 치료가 뭔지 어느정도 고통스러운지 모르시는 분인데, 하시려고 결정했다가도 받고나서 죽고싶다하시면 어쩌죠 .. 폐에 물이 차서 관 꼽는것도 못참으셔서 살기 싫다는분이라 고민이 많네요..

젖효성D컵 2018-01-24 (수) 13:13

암보험은?

에엥12글쓴이 2018-01-24 (수) 13:19

원래 고혈압등 지병이 있으셔서 보험 가입이 안됍니다 보ㅓ상금 작은거 1갠가 2개있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신청해볼라구여

kochanie 2018-01-24 (수) 13:13

진심으로 힘내세요, 제 아버지도 항암치료 중이십니다.

항암치료 부작용이 많아서 많이 힘들어 하실거예요, 가족이 제일 큰 힘입니다.

보험은 적용되는게 없는지 잘 확인해보세요.

에엥12글쓴이 2018-01-24 (수) 13:18

고생하십니다.. ㅜㅜ 항암 비용 얼마나 드나요? 치료 받은 후 합병증이나 부작용은 좀 어떠세요?

kochanie 2018-01-24 (수) 14:15

비용은 천차만별입니다, 부작용도 어떤 항암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다르고요.

방사선 항암치료일 경우 탈모나 면역력이 약해지는건 기본이죠.

초록등불 2018-01-24 (수) 13:24

힘내세요 저도 아버지가 작년 추석때 암 제거 수술 받으셨어요 아직 항암치료는 아니고 약물복용하시는중인데요 꼭 나머지 치료과정도 이겨내시길 바랄께요

민트상 2018-01-24 (수) 13:32

요즘 항암 치료로 많이 발전돼어서 부분치료가 잘 된다고 하더라고요 금방 회복하실겁니다.

블루탱쓰 2018-01-24 (수) 14:00

보이는 암은 제거하고 제거 못한 안보이는거 죽이려고 항암치료하자고 한거 아닐까요
여기서 항암 안받으면 수술한것도 의미가 없어보이는데요.
의사와 좀더 상담해보세요. 환자분 하고도요.

나의꿈은 2018-01-24 (수) 14:11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거트 2018-01-24 (수) 14:12

환자 본인이 가장 고통스럽고 힘이 드시겠지만 가족들도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힘들긴 마찬가집니다.
혹시 가능하시면 주치의 만나셔서 임상시험 대상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가능하면 넣어달라고 말씀드려보세요.
된다면 부담을 많이 더실 수 있을겁니다.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jughuis 2018-01-24 (수) 16:28

참 의사말보다 넷을 더 믿나요???;;; 그렇게 의사말에 신뢰가 안가면 좀 정확히 물어보세요. 암의 진행정도가 어느 정도 욌어고 수술경과는 어떻고 이때 항암치료를 진행했을 때 5년 생존률이 어지되는지 물어보면 의사가 웬만하면 대답해줘요. 넷에 올라온거는 글쓴분 부모님(아버님이신지 어머님이신지??) 상황을 정확히 모르고 정말로 그게 올바른 자료인지도 모르죠. 불안감이 있으면 주치의한테 물어야지 왜 넷을 검색하고 그걸 신뢰하는지...

굳맨 2018-01-24 (수)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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