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까지 영화쪽 일 하다가 이거 계속하다간 돈도 못모으고, 인생 너무 허망할것 같아
작년 10월쯤에 광고회사에 취직했습니다.
영상쪽 일이 다들 아시다시피 박봉에 야근도 많은지라 (야근개념이 아니라 거의 회사 상주)
어쩌면 다시는 안한다고 했는데, 결국 배운게 도둑질이라 그나마 일 편하게 할 수 있는데를 찾아습니다.
(돈도 좀 적당히 주는데로...)
처음엔 여기와서 야근이라고 해봤자 1~2시간이고, 일도 실제 영상 작업하는게 아니라 매니저일을 하는거라 꾀나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제 위에 있는 이상한x(여자)이 정말 하루하루 절 미치게 만드네요....
일단 본인이 생각한거외에 다른 방법을 쓰면 x랄을 합니다....
예를들어 밥을 먹으라고 했는데, 밥을 안먹고 일을 계속 하고 있으면 이상하게 x랄을 합니다.
(저는 나름 뭐하나 시작하면 끝내고 다음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경우 흐름이 끊켜 .... 오히려 더 단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엔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회의시간에 이사가 뭘좀 찾으라고 했는데, 회의전에 준비시킨것도 아니라 그 회의중 즉석으로 무언가를 검색하라고 했습니다.
저와 제 위에 있는 x은 둘다 알아먹지 못했고, 계속해서 머리속에 물음표만 떳죠...(이사님 발음이 좀 안좋으신데다가 저음이라... 흐려말하면 잘 안들립니다)
근데 그게 마땅치 못했는지 그것도 모르냐며 짜증을 냈습니다.(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이 미친x이 자기가 못들었으면 저라도 잘 들었어야지 이 x랄 하면서 인격적으로 존x 무시를 하는 겁니다.
그밖에도 내로남불의 대표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지보다 나이 어리거나 직급 낮은 사원한테는 이래라 저래라(물론 일적으로 하면 상관없지만 사생활 까지 건들입니다.)
근데 또 지 위에 있는 사람이 그런부분을 건들면 (솔직히 잘 건들이지도 않습니다..) 아주 지x발광을 합니다.
오로지 자기 위에는 이사만 있을뿐 지보다 직장상사인 부장이나 다른 높은 직급의 사람들한테도
분위기 파악 못하고 감히 예의없는 말을 툭툭 내던집니다.
진짜... 예의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여자인데
문제는 일을 정말 잘하는 편입니다.
본인은 늦게 퇴근하더라도, 지 부하는 왠만해선 빨리 퇴근시키려고 합니다.(저도 그런 격인긴 합니다)
그만큼 일에 대한 욕심도 많고, 일에 대한 시스템은 정말 확실한 여자죠...
하..... 문제는 그 인성을 건들이는 말들과 행동들이 절 미치게 하는데...
이런경우엔 도대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소연 하고 싶은데, 친구들한테 해봤자 욕밖에 더 하지... 이거 참 방법이 없네요.
이토 회원님들의 조언..그리고 제가 앞으로 해야할 것들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후방)
와 이런 야벅지는 진짜 사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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