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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인공강우'로 막을까…국내기술 '걸음마' 수준
한해 연구비 달랑 6억원…중국·일본에 비해 한참 뒤져
정부 미세먼지 저감대책 R&D에 인공강우 연구비 제외
연일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 하늘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해결책으로 '인공강우'(人工降雨)가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인공강우 연구수준은 걸음마 단계인 데다 연구비용대비 효율성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과연 인공강우로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을까.
◇국내 '걸음마' 수준…강수량 1mm·1시간도 벅차
국내 인공강우 연구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 10년차를 맞았지만 아직까지 걸음마 단계다. 20년째 연구하는 일본과 40여년 연구끝에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중국과 큰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는 주로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인근에서 태백산맥의 상승기류를 이용해 동풍이 불 때 구름씨를 날려보내는 방식으로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2015~2017년 사이 국립기상과학원은 15차례의 인공강우 실험을 시행했다. 그 중 7번만 성공했다. 성공확률이 절반도 안된다.
지금까지 시험 가운데 최대 성과는 1mm 강수량을 1시간동안 유지한 것이다. 그 이상의 강수량과 시간을 유지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하다. 이스라엘은 2~3일까지 강수환경을 유지하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장기호 국립기상과학원 기상연구관은 "해외기술 수준과 비교해 국내 인공강우 기술 수준은 매우 초보적"이라고 진단했다.
물론 인공 강우가 자연에 미칠 영향도 함께 연구해야겠지요.
바다에 내릴 비의 일부를 육상에 내릴 수 있게 하는 거라면 ?
아니면 서해상에 비를 내리게 해서 차단할 수 있다면 ?
뭐 아직은 먼 미래의 일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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