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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트럼프, 중국의 지재권 침해에 막대한 벌금 부과 고려

최고사기꾼 2018-01-18 (목) 10:19 조회 : 352 추천 : 2

출처: https://kr.investing.com/news/economy-news/article-86617

(단독) 트럼프, 중국의 지재권 침해에 막대한 벌금 부과 고려

워싱턴, 1월18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지식재산권(지재권) 침해 의혹 조사의 일환으로 미 정부가 막대한 '벌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미국이 중국에 대해 무역보복조치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17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게리 콘 경제 고문은 중국 정부가 미국 기업들에게 중국에서 사업하는 비용으로 중국에 지재권을 이전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 사안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콘 고문은 미국 무역 대표부(USTR)가 조만간 그 결과에 따른 시정권고안을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지재권 침해에 대한 벌금이 매우 클 것이며, 이는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벌금"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보복관세와 기타 제재조치일 가능성이 높다.

피해 금액을 어떻게 산출했는지에 대한 구체적 설명 없이, 트럼프 대통령은 산출되는 피해 금액규모가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피해 받은 손해규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주 큰 금액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지만 중국은 미국을 공평하게 대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중국과의 무역에 관한 모종의 조치를 발표할 것이며 1월30일 연두 교서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철강, 알루미늄 및 태양 전지판에 대한 행동을 취할 경우 무역전쟁 발생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무역전쟁이 발생한다면, 발생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미 국채 매입에 대한 중국의 계획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달 초 중국 관리들이 미 국채 매입을 늦추거나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한 움직임이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편집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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