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을 보고왔는데

갠적으로 크게 실망한 신과함께 보다는 이게 천만영화에 걸맞는다 생각합니다 아직 600만 밖에 안됐죠
작년 한해 최고의 영화를 꼽자면(본거는 18년도였지만) 1987이고
최악의 영화를 꼽자면 신과함께였습니다

신과함께는 그래픽이 진일보하였다 라는거 이외에는 칭찬할 부분이 보이지 않던 돈아까운 영화였고(지극히 주관적인 평. 실제 호불호는 반반 정도로 갈렸었습니다)

1987은 원래 그런쪽을 좋아하긴 하지만 상당히 잘 만든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보는내내 속으로 전대갈 개��끼 ㅆㅂ�뭄� 욕을 수없이 하면서 봤습니다 이샜끼는 지금이라도 총으로 쏴죽여야 될 새낍니다 안늦었어요 지금이라도 빨리 죽여야 될거같습니다
그리고 저 일이 일어난지가 불과 수십년 전이기에 당사자들이 대부분 살아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다는게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 대공분실 박차장 이었던가 그양반도 잘먹고 잘살다가 천수를 누리고 갔고 전대갈은 지금도 천수를 누리는중이고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문득 떠오른건데
중국의 천안문사태...이걸 사태 라고 표현을 해야 하는게 맞는가 싶은데 사태라고 표현하면 안되죠 솔직히
여튼 천안문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중국은 실패했고 한국은 성공했죠

자유를 투쟁하는 인간의 처절한 노력들은 전세계 어느 국가에 내놓아도 공감받을 수 있는 좋은 소재이고 실제로 가슴을 울리는 부분이기에
중국뿐 아니라 중동 그 외에 여러나라들도 이와같은 아픔이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 좋은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