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게시판]

가상화폐 투자 했다가 거의 반토막 났습니다.

ge999 2018-01-17 (수) 08:44 조회 : 1914 추천 : 4

사실 투자라기 보단 투기라고 해야 맞겠네요.

여윳돈 450만원 넣었습니다만 처음엔 이익 살짝 보다가

요며칠 폭락장에 끝내 결과로는 이익금도 다 까먹고

원금도 까먹고 결국 -190 만원 손해보고 260만원만 겨우

건졌습니다.

코인시장 특성상 분명 반등세가 오긴 할거라 기다리면
오를수도 있어서 원금회복도 될수도 있겠지만

여기에 정신팔려서 스트레스받고 일상생활까지 지장오는 상태라
아침에 일어나 손절치고 나왔습니다....

뭐 저보다 더 큰 손해 입으신 분들도 많지만..
각자의 경제적 여건이 다르니 제 입장에선 이 금액도 꽤 크네요..

비싼 수업료 지불했다고 생각하렵니다...
아니면 그냥 평소 가지고 싶어했던 매빅프로 드론 날리다가
바닷물에 빠트렸다고 생각하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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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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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족123 2018-01-17 (수) 08:48

아.. 힘 내세요. 잊기 힘드시겠지만요.

Hybrina 2018-01-17 (수) 08:48

공지 보시고 카테고리 수정.

ge999글쓴이 2018-01-17 (수) 08:49

수정하였습니다

톨레스 2018-01-17 (수) 08:51

맘 고생 심하셨겠네요.
잊어버리시고 큰거 배웠다고 생각하세요.

Haroa 2018-01-17 (수) 08:53

지금 당장은 손해보셨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지금이라도 빼신걸 훗날엔 다행이었다, 참 잘했다, 이득봤다 라고 생각하실 날이 오시길 바라봅니다.

뭐 제가 전문가도, 신도 아니라 앞으로 오를거다, 내릴거다 라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그냥 ..마냥 잘하신 선택같네요

그리고 본문에도 있지만 이거 하나에 정신팔려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바에는 그냥 평온한 일상대로 사는게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좋을 것 입니다 ㅋㅋ 제 주변에서 이거 하나에 정신팔려서 사는 인간이 하나있는데 참 몹쓸짓이더군요

어제부터 연락이 안되긴 하는데..

6DWorld 2018-01-17 (수) 08:53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코인이 쉬운줄 알아요.
어려워요. 다음에 한참 뒤에 또 이런거 같은 거 반복
언제 며칠만에 반토막 날수 있어요.

딩딩댕 2018-01-17 (수) 08:55

준비없이 공부없이 쉽게 되는게 없죠. 특히나 돈이 걸린건데 호락호락할리가...
공부는 블록체인 미래 어쩌구 이딴거 아님..
실전 자체가 선물/옵션과 같은 고급투자스킬이 필요한형태인데
주식이 뭔지/차트가 뭔지도 모르고
그놈의 황당한 화폐대체이론..

니나니묘소 2018-01-17 (수) 08:55

존버니 뭐니 선동질 하는 놈들이 문제죠. 결국 가상화폐투자는 도박이고 아무 정보도 없는데 차트분석이 가능하다고 떠드는 자들... 전 4배 익절했는데 그 때도 운이라고만 생각했지 분석했다는 생각은 안했네요. 제 친구도 자기는 분석을 할 줄 안다고 뭐 반등이 어쩌고 세번의 곡선이 어쩌고 하더니 퀀텀 12층 리플 42층 타더군요ㅎ 아직도 존버가 답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