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한국 가는거에 대해서 너무 고민입니다..

실례지만 직종이 뭔지 여쭤볼수 있을까요,,

현재 대만에서는.. 영어 교육 어플리케이션 제작회사에서..
초벌 번역, 마케팅,컨텐츠 픽, 백엔드 업로드 및 에딧, 스크립트 제작, 구글 아날리틱스 분석 및 홈페이지 개선, 영상 에딧 등을 담당하고있습니다.

호주에서는 엔지니어로 2년간 회사생활했었고.. 그전엔 무역회사에서 세일즈매니저로.. 그전엔 이런저런 다양한 일들을 한.. 31살 떠돌이입니다. ㅎㅎ

오우....어마어마한 능력의 소유자시군요,.. 댓글 감사합니당...

여자친구분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하는 방안은 논외인가 보네요.

여자친구가 스튜어디스인데... 자기직업을 포기할수없을것같다고하네요.
그에대해서 많이이야기해봤지만요 ㅎㅎ..

추가로 말씀드리는 건 작성자님에 대한 실례일 거 같아서.. 그저 지금 당장 행복하신지만 여쭤보고 싶네요. 어떤 것도 단순히 기회비용으로 보내기엔 포기하기 어려운 것들이니 스스로의 행복에 대하여 재고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결국 커리어를 쌓는 것도, 여자친구분과의 결혼을 고민하는 것도 행복해지기 위한 삶으로의 귀결이니까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행복을 기준이라면 정말 재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사람이 아니면 느끼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행복이 있는가 하면... 이 사람을 만나서 느껴야만 하는 불행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 저울추가 너무나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 결정을 내리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는 자신을 포기할 수 없으면서 왜 님만 포기를 해야하는거죠?
대만에서 있은들 승진해도 150 박봉에다가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적응 안되서 힘들고
여자친구 하나 보고 대만에 있기에는 좋지 않을 것 같네요.
그래가지고 결혼을 해도 결혼생활 유지나 하겠습니까

지금 같이 산지 한 2년정도된 것 같네요 지금의 여자친구랑..
스튜어디스라 4~5일씩 집을 비울때도 많습니다...
여자친구는 10시간이넘게 비행을하고 집에오자마자 제 밥을 준비해주고 일주일에 하루 이틀 쉬는날이 있을때도 자기가없을때를 대비해서 밥반찬을 다 일일이 만들어줬습니다..
서로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나시플님 말씀처럼 제가 과연 대만의 이런 열악한 환경을 더 버틸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것이 사실입니다..

밥을 해주는게 여자친구가 하는 포기인가요?
저는 최선을 다하는걸 얘기하는게 아니라
포기에 대한걸 말씀드리는겁니다.
님은 호주에서의 고액연봉과 워킹비자, 한국 스카웃제의,
건강,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열악한 대만 급여조건등
상대방을 위해 포기하거나 하려하고있는데 여자친구는 님을 위해 무엇을 포기했는가입니다.
글로만 봐서는 이기적인 부분이 많이 보이네요.
자신이 가진건 잃지않으려하면서 님만 잃기를 바라는

ㅎㅎ 그부분은 부정할수 없이 서운한 부분이긴합니다.
제 선택이었던만큼 상대의 탓을할 순 없지만요..
진심어린 조언 너무 감사드립니다ㅠ..
밤이 깊어갈수록 고민도 깊어가네요..하핫..

서로의삶을 포기못한다면 함께할수없어요

ㅎㅎ 그러게요...

반대로 여자친구에게 한국이나 호주에 가서 살자고 말을하면
같이 나서 줄까요?
여자친구분은 대만에서 안정된 직업을 가지고 있나요?
본인이 한국이나 호주에 가면 직업이 안정적인가요?

월급80으로 대만에서 생활이 안될테니
현재는 여자친구분 도움을 많이 받으시겠네요.
반대로 여자친구와 함께 한국으로 가면
본인이 일정부분 책임을 져줘야겠죠.

나이대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월급 250~300에 세금제하고 주거비 제하면
그걸로 여자친구 생계가 책임져 질까요?

서로 엄청 많이 믿고 사랑하면
서로 경제적으로 안정될때까지 떨어져지내는것도 괜찮고요.
생활이 안정이 돼야 사랑도 안정적으로 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전 사실 솔직히말해서 어느나라를 가든 직장을 구하는데에 어려움을 느껴본적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의 직업은 안정적입니다.
나이는 31살이고 20대중반이후로 월급이 300이하로 내려간건 처음입니다.
모아둔돈이있어 여자친구의도움을받을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한국으로 간다면 여자친구의 생계는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정도는 해 줄수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그럴 수 없다는게 지금의 문제인것같습니다..

토닥토닥...
여기에서 무슨 답을 찾으시려는건 아닐테고....
힘내서 잘 헤쳐가시라는 말밖에는...^^;;

감사합니다..
하필.. 회사에서 진급시기랑... 스카웃제의받은시기가 딱겹쳐서.. 더 혼란스럽네요 하핫 ㅎㅎ..

대만은.. 월80이면 대학원 졸업하고 초봉이 그정도입니다... 대학교졸업했으면 3~4년차는되야 이정도받습니다.. 알바아니고 회사에서욥..

여자친구가 스튜어디스인데... 자기직업을 포기할수없을것같다고하네요//
스튜어디스를 몇년이나 더 할 수 있을까요?
글쓴이님의 20년, 30년 후를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 듯 합니다.
힘내시구요.

아.. 대만에서 스튜어디스는 보통.. 50대 후반까지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따 제가 한국에 가는게 맞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ㅎㅎ

그렇군요
우선 나 자신위주로 생각해보시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도 좋을겁니다.
나를, 내것을 다 포기할 수 있다면야 대만에 계셔야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의문이 든다면
잘 생각하시길요

넵 ㅎㅎ 감사합니다

정말로 길이 안 정해지셨다면 죄송한 답이 되겠지만
대부분의 질문의 답은 본인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이런 질문의 대부분은 자신의 정해진 방향대로 가려는데 추진력이나 동의가 부족해서 여러 사람들의 동의를 얻어서 자신의 마음을 합리화 시키는 과정입니다.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시다면 여자친구와 같이 이야기를 많이 하세요.
사랑은 같이 한 곳을 보고 출발해도 살짝 틀어진 한 방향으로 인해서 다른 곳으로 갈 수도 있으니까요.
응원합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ㅎㅎ
머리로 뭐가 맞는지 알고있는게 사실이지만..
감정적인 부분을 다 버리고 갈 수있는지에대해서... 고민을많이한게사실입니다.
더 제 진실한 속마음을 여자친구에게 터놓고 말해야겠어요..ㅎㅎ

이건...정말 어려운 고민이네요.
어떤 분들은 돈을 선택할것이고 다른분들은 연인을 선택하겠지만
돈과 연인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결코 쉽게 생각할만한 문제는 아니죠.

유감스럽게도 여기서는 답을 찾으실수 없을겁니다.
정말로 여자친구분과 오랜 이야기를 해야할만한 고민입니다.
어쩌면 하루 아침에 답이 나올지도 모르지만 1년 넘게 나오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어려운 결정이고 남들의 말을 듣고 쉽게 결정내릴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한가지 비슷한 예를 저의 친구가 경험한바 있습니다.
그 친구는 연인을 택했습니다. 결혼도 했고 애가 둘입니다. 행복하게 살고있지요.
물론 글쓴이 님처럼 국가를 오갈만한 문제는 아니였습니다. 인천에서 부산이였으니...
이 경험담이 글쓴이 님의 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원거리 연애는 불가능하다고 헤어지라고 했습니다만 친구는 결국 그러지 않았습니다.
친구는 부산까지 가서 직장을 구하지 못해 1년 반동안 아르바이트만 3개를 뛰어가면 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생활비와 연애에 돈 다 쓰면서도 결국 부족해 돈까지 빌리며 살았죠.

결국 결혼에 성공하고 나서야 제가 친구에게 물어 봤습니다.
나 : 너 제수씨에게 버림 받았으면 어쩔할려고 그랬냐?
친구 : 아마 못버티고 자살했겠지? 남는것도 없어서 부족할 수준이였으니...그래서 아내에게 더 고마워.

그 후 어느날 제수씨에게 물어봤습니다.
나 : 제수씨? 뭐가 좋아서 그녀석하고 결혼 했어요?
제수씨 : 나 좋다고 힘들 생활하면서 연애 했는데 너무 고맙죠. 내 욕심에 따라와줄 남자가 또 어딧어요.

서로가 서로를 고마워하면 더 아끼고 사랑하는...이런 소설같은 연애를 했던 친구가 부럽기 까지 했습니다.
어쩌면 글쓴이님은 저의 친구와는 다른 선택을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어떤 선택을 하셔도 글쓴이님은 잘못된 선택을 하는게 아닙니다.
지금은 고민하더라도 언젠가 선택해야할 시간이 올겁니다...부디 올바른 선택을 하시길...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여자친구랑 대화를 통해서 서로 오해없이 좋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찾아봐야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ㅎㅎ

지금의 저라면 시간을 잡겠습니다.
저도 당시에는 몰랐었지만요.
내 시간처럼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진짜로요 동의 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이 여자친구와 함께 보낸 시간이 덧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낭비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좋은 선택 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글쓴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는 제가 알 수 없으나
글쓴님 여자친구분께서는 본인의 커리어가 상당히 중요한 상황이신 것 같아요..
여자친구분께서 일하시는 항공사가 한국 취항 노선이 있다면
그쪽으로 포지션 변경을 신청하시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세요.
혹은 한국 취항 노선이 있는 항공사로 이직도 고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것도 양보할 수 없다면 롱디 아니면 현상태 유지를 해야겠죠.
하지만 금전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글쓴님께서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역경을 이겨내는 사랑은 존재하지만 결실에서야 아름다울 뿐입니다.

사실 제가 한국에서 지내고 여자친구가 대만에 있어도 여전히 한두달에 한번씩은 방문할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중화항공을 다니고 있어서.. 왕복비행기값이 10마넌정도밖에 안나오거든요 ㅎㅎ...
그래서 1년에 한번 볼 수 있는 그런 막연한 롱디까지는 아니지만... 2년을 함께 살다가 따로 살면 제가 그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ㅎㅎ..

더 사랑하는쪽이 약자죠.. 내것을 하나도 포기하지 않고 받기만 하는쪽이 강자인겁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강자는 여자친구분이고요 약자가 설설 기어야죠.. 뭘 고민하십니까? 고민한다는것자체가 사랑이 식어가고 있다는 증거일수도 있습니다.

ㅎㅎ 그런가요? 한번 잘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여친에게만 인생 맞추다가, 만약 여친이 님과 헤어지자고 하면 혹은 여친이 바람을 피게 되면, 님은 새가 되어 버립니다.
최악의 경우까지 상정해서 플랜B를 설계할 필요성이 느껴지네요. 젊었을 때의 사랑에 너무 목 매다가 나이 들어서 새 되어 버리지는 마시길...

아에 결혼을 하고 대만에서 완벽하게 정착해서 고연봉을 노리실순 없나요...?

여자친구분 참 대단한거 같아요 스튜어디스가 화려해보여도 사실 엄청 고된 직업인데 그 일에 자뷰심을 느끼고 자신의 커리어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여자는 드물다고 생각해요
돈은 벌면 되고 생활은 적응해가면 되지만 좋은 사람이 떠나면 그만한 사람을 만나기 힘들수 있습니다

님이 한국으로 와서 돈을 더벌게되고 그저그런 한국 여자랑 결혼하게 되서 후회하실수도 있어요... 이제 겨우 10개월 산 나라에 정붙힐수 없고 돈 몇백만원에 사랑을 잃긴 아까워요... 여자친구분 너무 좋은 사람 같은데 아깝습니다

대만에서 월급200이면 소위 말하는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력까지 있는 엘리트, 대기업 과장급은 되어야 받더라구요 하핫..
이해할순 없지만요..
그런데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고 집값은 한국보다 더 비쌉니다 ^^... 충격이었어요 ㅎㅎ..
설령 한국에 돌아간다고 해도 여자친구를 1~2달에 한번씩은 볼 수 있어서 일단 그렇게 노력해보자 라고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회사에 사표를 내지는 않았고.. 지금 이순간에도 마음이 흔들리네요..
제 여자친구는 제가 봐도 정말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때론 18시간 20시간이 넘는 비행후에 집에 와서도 저처럼 온죙일 집에 있는게 아니라 헬스장도 가고,[저랑] 여행도 가고, 도서관 가서 독서도 하고.. 요리도 하고요 ㅎㅎ..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