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시음기 하나 더 올려봐용 - 러시아 황실맥주 "임페리얼 에일"

에일덕후인 제게 "러시아 황실 공인", "최상의"라는 수식어는 극강의 조합이었죠.
(+기대하게 만드는 -비싼-가격...)

음...

일단 맥주 자체는 첫 맛은 부드럽다? 약하다?는 느낌.

탄산감도 옅고 목넘김도 스르륵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맥주가 달아요;;

'단 느낌'이 아니라 진짜 달아요...

평소 에일맥주의 씁쓸한 홉향이나 살풋 느껴지는 아로마향에서 반감을 느끼신 분들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또 "맥주 그거 취하지도 않고 뭔 맛으로 마셔?" 라는 분들께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혹은 썸녀에게 "이게 러시아 황실에서 먹는 고-급 맥주야!" 라고 꼬실때나..)

다른 의미에선.. 너무 옅은 맥주란 느낌이네용.

10점중 7점? 정도. 가격이 살짝 센건 단점이네요!

PS. 이토에 맥주 잘 아시는분들 많더군요 ㅎㅎ

어제오늘 보면서 확실히 이토가 연령층이 다양하다는걸

다시금 깨닳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