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당선 이후 여러 적들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촛불국민의 굳건한 지지를 받았기에
그럭저럭 적들의 방해를 물리치며 여기까지 왔죠.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최대의 적을 만난 거 같습니다.
그건 비트코인.
비트코인이 최대의 적일 수 있는 이유는
비트코인을 원하는 사람들이 곧 촛불국민의 일부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문재인이 비트코인 잘못 다루면
자칫 그 촛불국민과 싸워야 할지도 모릅니다.
특히 핵심지지층인 2030이 지지철회에 들어갈지도 모르죠.
하지만 문재인은 비트코인을 방치할 수 없습니다.
비트코인 광풍이 이대로 지속되면
시장의 모든 돈이 비트코인 거래에 활용되게 됩니다.
비트코인을 팔아서 번 돈으로 다시 비트코인을 사게 되니
돈이 비트코인에 묶이게 되는 거죠.
그러면 문재인의 경제정책이 죄다 망가지게 될 겁니다.
최저임금 인상, 공무원 증원, 정규직전환유도, 일자리 늘이기..등등이
"소득-소비-경제활성화" 의 엔진을 가동시키기 위한 건데,
문재인이 국민들에게 챙겨준 소득으로 국민들이 전부 비트코인을 사버리면
소득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끊어지면서
경제활성화는 실패하겠죠.
그러면 야당에서 경제문제로 물고늘어질 거고
그 앞에서 문재인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겠죠.
그렇다고 비트코인 블랙홀에 빠져버린 돈을 끌어내려 하면
비트코인을 원하는 국민들이 문재인을 용납하지 않을 테니
문재인으로선 진퇴양난.
그때 자유한국당에서 비트코인 활성화 정책이라도 내놓게 되면
문재인을 지지하던 2030은 상당히 흔들릴 겁니다.
흠....
제가 너무 비약하는 걸까요?
이미 주식시장에 있던 상당한 자금들이 비트코인으로 빠져나갔다고 하던데...
(자유)
개인적으로 하이브 민희진 사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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