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좀 괜찮은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만들수 있지만 투자자들이 모두 소위말하는 꼰대들이라 절대로 좋은 애니메이션이 나올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참 영화 시나리오 같은 건 잘 만들면서..

만화쪽은 수익구조가 거진 웹툰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
참 안타깝네요..

이제는 소위 옛날의 코흘리개 덕후들도 다 어른되서
괜찮은 작품 나오면 지갑 열 사람도 많을텐데 말이죠...

원고료도 적고, 판권료도 적고, 전체적인 수익도 적고... 구조가 불가능해요...

제가 좋아하던 국산 만화가 열혈강호, 용비불패인데...

열혈강호 작가진도 힘들다고 하고,

용비불패 작가는 어려워서 학습지 그리다가, 최근에 웹툰 그리시죠... 매우 안타까움

일본이 워낙 만화책 / 애니 / 게임으로 이어지는 인프라가 잘 구축되서 그런거지
미국만 봐도 뛰어난 미드 작가들도 드라마는 대박나도 본인은 얼마 못 받아서 파업하잖아요...

애니 작화에 참여하는 경우는 많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직접 제작하는건....아직도 우리나라 정서나 시장성이... 정기적으로 방영되는 애니가 보급되기 쉽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우리나라 에니메이션의 작화 능력이나 CG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하다고 봐야합니다만
문제는 시나리오나 제작 여건 등이 뒷받침을 해 주지 못한다고 해야겠죠.

만화나 애니는 이미 애들이나 보는 것, 그리고 정신을 해치고 공부를 못하게 하는 악하고 안좋은 것
이미 오래전에 산업자체를 죽여놓았죠~~!! 그래서 투자가 되고 돈이 되고 있는 일본이나 미국등의 일거리만
받아서 하는중.....  게임산업도 마찬가지, 이미 악마로 분류되어 죽이고 있는중입니다.
회생불가에요...ㅎㅎ

예전에 '선녀강림'이라는 만화를 그렸던 '유현'작가 분이
조카가 낙서하고 있어서 "이모랑 같이 만화가 할래?"라고 물었더니
자기 언니가 그말 듣고 정색했던 일화가 있죠..

우리나라는 뭔가 펜대 굴려서 먹고사는 직업만 쳐주고
기술있는 사람을 무시하는 경향이 너무 심한것 같습니다.

기술 천시하는건 여전하지요. 바뀌길 바래보지만...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네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요...ㅠ

저런 애니 만드는 곳은 일본 밖에 없음. 세계에서 유일함. 그냥 일본 말고 시장성 있는 국가가 없어요. 앞으로 중국 정도면 가능성 있겠네요.

외주제작을 한국에 많이 주는데

심슨도 우리나라에서 그린다고 하잔이요

기술도 되고 분명 좋은작품 나올 수 있는데

투자가 없는걸까요?

한국인 단순히 실력이 뛰어나서 외주 주는게 아니에요,

가성비...가 좋았을 뿐이죠...

일본애들이 작정하고 그리면 훨 뛰어납니다.

최근에 한국도 외주 단가 안 맞아서 동남아쪽으로 많이 가요
(드래곤볼이나 원피스 작붕 보시면 아실듯 ㅎ)

한국 국산애니 많이 있습니다. 퀄리티도 좋은 편이긴 하고요.
아시나요? 뽀로로? 그런 비슷한 부류의 애니는 한국에서 많이 제작되고 있는 편이라고 알고 있어요.
근데 난 안봄..

투자만 이루워진다면...충분히 나올수있는 기반은 어느정도 조성되어져있죠.솔직히 옛날과 달리 우리나라도 좋은 애니메이션 나오면 1천만이상 관객 끌수있는 환경은 조성됐다고 봅니다.문제는 누가 그 모험을 해서 성공을 이루워낼것이냐가 문제죠.

라바나 뽀로로 있잖습니까. 우리나란 시장규모나 덕후층이 얇아서 고연령층 애니 만들어도 성공할 가능성이 너무 낮아서.. 근레 라바는 진짜 잘만든거 같습디다. 더러분 묘사가 상상초월 ㅋㅋ

자본도 자본이지만, 원본소스가 부족한데 못 만들죠...

노래 잘하는 아마추어 가수 아무리 많으면 뭐하나요?
데뷔해서 성공하려면, 작곡, 마케팅, 기획사 등 인프라가 있어야죠...

애니쪽은 시장 자체가 형성이 안되어 있음.

돈줄 쥐고 계신분들이 보기에는 암만 봐도 애둘이나 보는거라 힘들 듯

뽀로로나 레이디 버그 같은 아동 타겟 3d는 잘 만드는데 어느 정도 이상 나잇대가 보는 애니는 안 만들죠.
파닥파닥 같은 경우 처럼 잘 만들어도 타깃이 적어서 돈이 안됩니다.

이 나라 한때 만화책을 불태웠던 나라입니다.

시대가 더많이 흘러야 가능한 얘기....

그나마 EBS에서 틀어주더군요

여러분이 한달만 티비 시청료를 낸것만 모아도 지원금 충분히 될 듯

애니강국인 일본에서 조차 애니메이터들 임금이나 환경이 엄청 힘들더군요.
우리나라도 꽤나 안좋구요.

퀄을 높이려면 인력과 자금이 어마어마 하게 들어가는데
스폰서가 작품에 개입하면 스토리가 산으로 가더라구요.

1초에 최소 15컷을 그려야 하는데 한시간 분량이면 어마어마 한 양이죠.
퀄리티를 높이려면 시간도, 잘그리는 인력도, 장비도 투자되야 하고
음악 감독, 시나리오 감독 등등 도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처럼 한사람이 세가지 일 하고 하니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오기 힘들죠.
투자자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많구요.

일본 애니는 사람이 말할때 입만 움직이잖아요.
한장 그려놓고 입모양 레이어만 바꿔넣으면 되니까요.
자금과 인력을 줄이기 위한 꼼수죠.
퀄 높이려면 매번 각기 다른 장을 새로 그려야 하니까 힘들죠.

정지 화면으로 보이는 한장에도 배경, 인물, 눈, 입 등이 세분화 되서 몇장씩 겹쳐 들어갑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3d 를 주로 사용하죠. 애니메이터들이 움직임과 카메라 앵글 설정 빛설정을 해서 돌리면 되니까요... 모델링,맵핑은 한번 해놓으면 계속 쓸수 있거든요.

90년대 만화가 한창 뜰때 국가가 만화산업을 죽였습니다.  그러면서 애니 시장도 같이 죽어버렸죠.
그리고 그 후 내 놓은 만화 마다 흥행참패...작품성을 떠나서 돈이 안되었죠.

그나마 요즘 웹툰과 3d 애니가 뜨고 있긴 합니다.
고 퀄리티는 고 투자, 부정부패 없는 제작자, 좋은 시나리오작가, 영상미나 동향이 뛰어난 감독, 배급사가 있어야 가능할 것 같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eztsKIL20hY&feature=youtu.be

2010년 서울 창작 애니메이션 우수상이었던가 그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