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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버스에서 자리양보를 하는데..

알뜰살뜰 2017-12-14 (목) 15:42 조회 : 829 추천 : 1

앞자리랑 뒷자리에 젊은 여성분이 앉아계셨습니다.

시내 중심가로 버스가 들어가니 어르신들이 많이 타셨습니다.
저는 얼른 일어나서 할머님께 자리를 양보해드렸는데...

여성분 둘 다 꿈쩍도 안하시더군요 -_-a

앞자리분께선 이어폰 끼고 계셨는데 핸드폰 보시다가 자는척 하시고.. 뒷자리 여성분은 그냥 신경도 안쓰시더라고요.
그냥 눈치도 안주고 버스 내리는 문쪽에 손잡이 잡고 하차할 곳까지 갔습니다.

이 상황... 참 한숨만 나옵니다.
이런 제가 꼰대일까요...
(꼰대라 하기엔 아직 22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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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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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뱀 2017-12-14 (목) 15:43

노약자석이었나요 ?

알뜰살뜰글쓴이 2017-12-14 (목) 15:45

네 제가 앉은 자리도 노약자석이었습니다. 어르신들 타시기 전엔 사람이 많진 않았어요

수박바나나 2017-12-14 (목) 15:44

노약자석도 아닌데 양보 안해줬다고 한숨 나올 정도면 꼰대 맞는것 같습니다.

징징현아™ 2017-12-14 (목) 15:44

나이가 어릴수록 개인주의, 이기심이 더 크죠...
어쩔수 없어요... 요즘 초딩 교육자료에 어르신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에게 자리양보 그런 내용이 있긴 할려나~

위 뎃글 보니..ㄷㄷㄷ
노약자석이 아니면..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이나 노약자에게 자리 양보할 필요 없다니.ㄷㄷㄷ

Griever 2017-12-14 (목) 15:45

비켜주는 10대학생들도 많고, 20대이지만 저도 비킵니다. 정상.
단지, 남한테 양보를 강요하는건 좀 그렇겠죠.

소리없는 2017-12-14 (목) 15:45

배려는 의무가 아니에여, 그 두 사람 자리도 노약자석이었음 비켜주는게 맞으니 지적하셔야했고여.

츠레유키 2017-12-14 (목) 15:47

스트레스받으시면 본인만 손해래요...

전 제가 앉아있고 저런상황이면 어떤자리든 일단 양보하고 보긴 합니다.
그냥 자연적으로 움직여지다보니.. 그냥 그렇게 살고있어요. 다른사람이 어떻게하는진 크게 신경안써봣네요..
전 출퇴근길에 서서가는데 좀 더 들어가면 되는데 안비키는 사람들좀 어케했으면 좋겠네요...

재서그 2017-12-14 (목) 15:48

저라면
제가 노약자석 앉아있으면 비켜주고
그냥 일반자리엿으면 그냥 앉아있을껍니다

안느11 2017-12-14 (목) 15:48

저 같아도 양보해줬겠지만 남이 양보안해줬다고 쟤들은 왜 저러나 이런 생각해본적도 없고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あむろなみえ 2017-12-14 (목) 15:48

뭐라고 할수는 없지만 요즘 보면 좀 너무 배려가 없는 것 같긴해요.
진짜 몸 불편해 보이시는 분들 서 계신거 보면 좀 맘이 좀 그렇습니다.

심리적안정 2017-12-14 (목) 15:50

남의 행동 (자리양보 안 하는 것) 가지고 피곤해 하실 필요없어요. 그 여성 두분이 사정이 있을 수 도 있는 거고 글쓴이님이 자리 양보 하신거 분명 의식 했을 것이니 그걸로 만족?하세요 ㅋㅋ

유기화학8판 2017-12-14 (목) 15:51

양보가 의무인가요?

본인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세요~

양보하는 착한 마음은 가지셨으면서
왜 남을 이해하는 마음은 갖지 못하셨는지요..

강짱똥꿍땅 2017-12-14 (목) 15:56

노약자석은 장애인 노인 아이 임산부에게 우선권있으라고 만든 석입니다. 저기에 해당되지 않은 사람을 뭐하러 이해합니까? 전 법을 똑바로 세워 저들에게 벌금을 부여하는 제도가 생겼으면 합니다. 장애인석에 주차하면 벌금무는데 지하철과 버스 노약자석에 해당사항하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양보하는게 맞습니다. 그것이 도덕적 규범이고 사회적 배려입니다.

core9 2017-12-14 (목) 16:05

음.. 당연한건 아닌거 같은데.. 말그대로 배려석아닌가요?
그냥 양보하면 감사한거고 .. 양보안하면 저사람도 많이 힘든가보다 하는게 맞을꺼 같은디...

강짱똥꿍땅 2017-12-14 (목) 16:14

배려석이죠. 요즘 노인들이 임산부나 젊은이들이 앉았다고 폭력과 폭언을 행사한것을 뉴스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정말 철없는짓이죠.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한다고해서 우리까지 배려라는 좋은 마음가짐과 행동을 기피하는 방향은 좋지않다고 봅니다. 갈수록 고령화사회라는건 중학교 사회에서도 배우는 것이죠. 우리도 언젠가 다들 노인이되거나 병들어 약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탔을때 배려를 받으면 얼마나 좋고 그리고 다들 잠자는척
딴짓하고 사회적 약자인 내가 전혀 배려받지못할 때, 얼마나 서운하고 속이 상하겠습니까. 그래서 말하고 싶은것입니다. 좀 더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구요.

유기화학8판 2017-12-14 (목) 16:38

억지 열심히 부리고 계시군요

님이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행동하면됩니다.
아닌 사람은 아닌거구요
권유는 할 수 있으나 강요는 할 수 없습니다.
님께선 지금 님 생각을 제게 강요하고 있는 중이시구요

안비켜준다고 범죄아니예요
힘들면 젊어도 앉아 갈 수 있죠
젊은 사람도 힘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강제할거면 버스를 따로만들든가
하는게 더 현명하죠
그리고 노약자라고 양보하는게 옳을것 같아서 법으로 제정한다구요?
정말 일차원적..아니 0.5차원적 생각이네요

노인중에서도 양보안해도 된다고 해줘도 싫어하시는 분도 있어요
니들 손자 손녀였으면 양보받았겠냐며
화내는 어르신도 있구요

얼마나 도덕적이고 예의범절 교육을 받았는지 모르겠으나
요즘 시대에 과거의 잣대로 누굴 욕하고 평가하고 강요하는거
그걸 바로 꼰대라고 하는겁니다

제발 부탁인데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세요

저거 2017-12-14 (목) 16:41

배려를 하라고 하시면서 강요를 하고 계시네

core9 2017-12-14 (목) 15:54

예전에 출근할때 제가 타는데서는 거의 간당간당하게 앉을수 있었어요..
근데 그 뒤부터 교회가는 할머니들 타서.. 타자 마자 최대한 빨리 잠들려 했었슴다..

왜 굳이 출근 시간에 교회를 가셔야 되나 싶기도 하고..
버스는 1/3은 노약자석이었던거 같은데.. 머 딴자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