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토회원님들 이토 이용한지 근7 년이나 되어가는데
네이버 지식인보다 회원게시판이 더 편해서 여기다가 고민을 적습니다.
전 26살 현재 취직을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고 예비군 5년차에 안해본알바가 없을 정도고 체육과를 나와서 체력도 좋고 봉사활동도 해보고 다 해봤습니다.
저희 누나는 28살이고 1년 재수하고 5년째 공무원 취준생입니다. 저희누나는 20살때 알바 2달 해본게 다 입니다. 여태 부모님이 귀하게 키워줬고요. 저희누나가 성격이 원래 많이 이기적인데
자기는 자기가 이기적인지 모르는거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고민이 있습니다.
저희 누나랑 평생 2마디 대화가 안됬습니다.
예를 들어
누나: 너 목용탕좀 가야겠다 등에 때같은게 있네
나: 아 이거 몽고 반점이고 나 건조증 있어서 그래
누나: 아니야 너 어렸을때 잘 안씻었자나 그래서 그런거야
나: 뭐래 아빠가 강제로 데리고 2주에 한번씩 목욕탕 같이 갔는데
누나: (암튼 내 생각이 맞아 )라는 이기주의적인 대화법으로 평생 대화가 안통했습니다.
또
2015년 정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저랑 누나랑 군대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누나: 너 정도는 군대 엄청 편하게 갔다온거야
나: ????누나가 내 군생활 옆에서 본것도 아닌데 무슨말이야
누나: 너 정도면 다른애들에 비하면 편한거지 파견병사에 행정병에
나:그렇게 말하지마 누나는 군대도 안가봤자나
누나: 야 내 말이 맞아 넌 편하게 갔다온거야
나: 뭐??? 이러면서 눈 에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운 이유: 수많은 간부+ 운전병7명 이나 바꾸는 단장 밑에서 노예처럼 조교/행정병으로 군생활 꾹참고 한게 누나 말 한마디에 아무것도아닌 편한게 되어버려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또
1년전쯤에 어머니가 며칠동안 친구들이랑 여행가셨을때
아침에 아버지 출근하실때 간단하게 드실 빵을 어머니가 어러개를 사놓고 가셨습니다.
전 방학기간중 집에있었던 대학생이였고 누나는 지금과 같이 집에서 취업준비를 하는 상태였는데
지혼자 며칠 아버지 아침을 차려주더니 씩씩대면서 화살+스트레스가 저한테 돌아온겁니다
마침 그때 빵도 다 떨어졌습니다.
누나: 내 허락맞고 빵 먹으라고했지
나: 난 하루에 1개씩만 먹었어...
누나: 이기적인 놈아 나도 그렇게 안먹었어 엄마가 아빠 출근할때 먹을수 있게 사논거자나
이런 말투로 하나에 천원짜리 빵 가지고 온갖 쌍욕을 다하는겁니다.
당연히 누나랑 또 싸웠고
그때 당시 학생이고 돈도 없었던 저는 정말 서러워서 또 눈물이 났습니다.
아버지는 사내놈이 맨날 우냐고 말만하시고 출근하시고
전 그날 정말 기분이 더러웠고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천원이 도대체 뭔데 이런 스트레스를 받아야되지 라는 생각을 받습니다.
누나가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된 이유중 2개를 들자면
1.저희 부모님이 저희 다툼을 무관하셨습니다 평생
2.사회생활 한번 안해본 누나가 동생귀한줄 모른다. 즉 이기적입니다. 제 주관적으로는 저희 누나가 이기적인거 같습니다
정말 고민입니다.
평생 제 맘을 따듯하게하는 말 한마디 해준적도 없고 땍땍만 거리고 니가 나에게서 뭘해줬냐고 말하고..기가찬게
서울에서 월150씩 부모님이 7년 내주시다가 고향으로 오라고해서
누나 지낼 방 저랑 아버지가 만들어서 창고 였던 방이 누나방으로 바꿘겁니다. 근데 그게 누나기준에서는 당연시 되는 일입니다.
동생에게 수고했다고 말 한마디 제대로 한적도없고 평생 지 아랫것
스트레스 푸는 하인 취급만 받아왔습니다.
전 정말 여러 대화를 통해 조언을 받는 누나가 필요했지
이런 이기적인 누나는 누나 같지도 않지만 가족이 뭡니까? 다 그러려니 이해하고 감싸주는게 아닙니까?
근데 저도 이제 지쳤습니다. 그냥 남남 처럼 관심없이 살아야되나 생각이들고 눈물이 납니다.
저희누나는 정말 친동생이 봐도 아닌거 같아서
고민 요청해봅니다... 그래도 가족인데 누나 욕을 왜하냐? 이런 생각을 가지실수 있습니다. 근데 전 제누나를 욕하라는게 아니라 제 고민을 들어달라고 한겁니다. 하루도 안 싸우는 날이없어요. 누나는 맨날 피해자구요
제 성격상 남이랑 절대 다투거나 싸우는 성격이 아닙니다.고등학교3년 대학4년+군대 다니면서도 한번 친구들이랑 싸운적도없구요
살면서 가족끼리 가장 기본적인 청소, 빨래, 설거지, 쓰레기버리기는 걍 기본적으로 평생 한거 누나랑 저랑 2명이서 비교하면 제가 99%는 다했습니다.
그런데도 저한테 뭐그리 잔소리할께 많아서 짹짹되는데 그거 한번 맞받아치면 또 싸움납니다...
참고로 저희누나는 못생기진 않았지만 이쁘지도 않습니다.
(동물)
중국으로 간 푸바오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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