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파업에 참여했다가
MBC
에서 해직당했던 최승호 뉴스타파
PD
(56)가
MBC
신임 사장으로 결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7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후보자 3인에 대한 최종면접을 거쳐 최
PD
를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구여권 추천 이사 4명은 이날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현 여권 추천 이사 5명은 2차에 걸친 투표 끝에 최 내정자에게 만장일치로 표를 던졌다. 최 내정자의 사장 취임은 이날 저녁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 내정자는 1986년
MBC
에 입사해 <경찰청 사람들>, <
MBC
스페셜> 등을 연출했고 <
PD
수첩>에서 황우석 박사 논문 조작 사건, 스폰서 검사 등 굵직한 사건을 잇따라 보도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2010년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을 방송하려다 김재철 당시 사장의 제지를 받았고 이듬해 <
PD
수첩>팀에서 배제됐다. 2012년 파업 과정에서는 동료 5명과 함께 해고당했다. 이후 독립언론 뉴스타파에서 활동하며 온라인과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탐사보도를 계속해왔다. 국정원의 간첩조작 사건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 공영방송 장악의 역사를 다룬 <공범자들>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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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해임된 김장겸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0년 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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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쿠팡이츠 주문해도 기사들 다른 어플 동시에 쓰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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