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가 안좋다고 해서 쌍용차를 샀습니다.
인천 검단 매장에서 계약하고
11인승 처음 나온차 코란도 투리스모. 전시장에 걸려 있는거 인수해서 샀습니다.
사자마자 고장난게 너무 너무 많았습니다.
뒷바퀴의 충격을 막아주는 쇼바라는 거. 그거가 과속 방지턱을 넘는다거나 커브를 돈다거나 하면 삐걱거립니다.
그래서 쇼바를 고쳤습니다.
창문 4개를 내렸다가 올리려면 하나씩 올려야 합니다.
창문 4개를 동시에 올리면 힘이 약해서 잘 안올라가요.
전기가 동시에 먹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정상이라 하네요.
하나씩 올려도 고무 패킹에 문제가 있어 안올라가는 현상이 생겨서 패킹을 모두 교체했습니다.
좌석을 고정하는 레일에서 쇠가 서로 갈리는 날카로운 소리가 났습니다.
레일을 2회 교체했습니다. 교체할 때마다 이번엔 확실히 문제가 없어질거라고.
핸들을 돌릴때마다 발바닥이 간지럽습니다.
핸들 속안의 뼈다귀를 교체했습니다
앞 바퀴가 트러졌습니다.
가랑이 벌리고 다니는 거라 연료도 많이 먹었습니다.
얼라인먼트를 다시 손봤습니다.
오디오는 MP3는 크게 들리는데 라디오 소리는 작았습니다.
오디오를 교체하니 정상으로 들립니다.
사은품으로 준 진공청소기를 시거잭에 꼽아서 사용해보았더니
차량의 휴즈가 나갔습니다. 교체하고, 진공청소기는 버렸습니다.
앞유리 위쪽에 달린 햇볕 가리게가 뽑힙니다.
엔진에 녹이 슬었습니다.
정상이랍니다. 고온이라 페인트를 칠할 수 없는 곳이랍니다.
4륜 모드에서는 핸들을 꺾으면 전진 후진을 못합니다. 쾅쾅 때리는 굉음이 바닥에서 들립니다.
직진만 가능합니다.
계기판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이너레이션이라는 것이 문제라며 한참을 기다리게 했습니다.
2년 넘은 시점에 길에서 퍼젔습니다. 시동이 안걸려서 레커차 불러야 했습니다.
브레이크 스위치가 불량이라고 하는데 운행 거리가 6만인가를 넘었기에 보증이 지났다고 유료랍니다.
이 과정에서 기어박스를 강제로 풀었다며 수리비 40만원을 달라고 합니다.
혼자 도난 경고 소리가 났습니다.
원인을 아직 모름. 수리를 했는지도 모름.
시속 100킬로를 넘게 주행한 후에 가만히 정차중이어도 엔진의 소음이 심해졌습니다.
정상이랍니다.
등등. 차량을 구입한 후 1년간은 일요일과 공휴일엔 항상 차량 정비소에서 수리중이었습니다.
지금도 핸들 돌리면 핸들에서 비꺽거리며 발바닥을 간지럽힙니다.
레일에서 간혹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런 개똥같은 차량을 판매하는 쌍용자동차에게 소송이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기본적인 것들도 안정되지 않은 것을 판매하는 쌍용차 경영진의 부도덕함을 욕하고 싶습니다.
(유머)
세계의 가짜 화약고 vs 진짜 화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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