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에서 위선은 어떻게 평가되나요?

보통은 해로운것 무익한것

그런 단편적 결론을 요구하십니까?
필요악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철학자가 아니고 정치학자의 주장입니다.
선과 악은 그냥 나뉘는 것입니다. 거기에 종교나 윤리의식을 기준으로 삼을지 아니면 법이나 제도를 기준으로 삼을지 논란은 가능하지만 필요-악이라구요? 그럼 필요-악이 아닌 것이 뭐가 있을까요.... 김정은도 필요악이라고 할 골통이 있겠지만 그 골통을 철학자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필요악은 제 생각이구
그냥 철학에서 위선은 나쁘다고 하는지 아님 좋게 평가하는지 궁금해서요
너무 이분법적인가요? 제가 철학을 안배워봐서...

학자마다 틀려요
기원을 거슬러가서 문명 초기 고대 그리스까지 가면 플라톤의 경우
위선은 순수성이 결여된 악덕이라고 최악으로 규정해여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이를테면 당대에 정의되는 어떤 악덕도 다 나름대로의 의의에서 그게 가치평가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건 이데올로기의 순수성이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위선의 경우는 플라톤의 학설로는 '위장된 정의' 라고 해서 이미 제창자가 거짓임을 전제하는 주장이라
순수성이 배제된 가장 나쁜 형태의 불의라고 규정짓는거죠.

플라톤에 대해서 말하신분은 "국가"에서 글라우콘과 소크라테스의 논쟁에 대해서 말하신것 같은데 단순한 결론은 아니고 관련해서 찾아보시면 많은 사람들이 주해를 달아놨고 관련강의도 있을겁니다. 기게스의 반지를 둔 두사람의 토론은 사회철학에서 많이 언급되는 주제입니다.

위선은 굳이 철학이 아니더라도 울렁거림을 유발시키죠.
위선이 왜 필요악인가요? 그냥 악이죠. 필요치 않습니다.

근데 사람들은 너무 정직하면 세상 못살아남는다고 하고
적당한 위선, 가면은 필요하다고 하죠

제가 장담하는데 정직하면 최소한 살아남을 수는 있어요.
위선 부리면 결국에 결국 비참해지지만요.
그리고 위선이라는 것은 기원전 철학에나 나올 법한 화두라 생각됩니다.

정직한 것을 많이 따지는 사람에게 정직은 크게 어필이 되죠.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철학자체가 위선적이라.. 참과거짓 두가지만 다루는게 보통이죠 위선은 개인적 견해의 개입여지가 너무많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