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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못 끈는 진짜 이유.

미탄 2017-11-17 (금) 20:57 조회 : 2727 추천 : 9

담배를 못 끈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습관성 및 중독 때문일거라 하지만 그건 표면적인 이유입니다.

내가 기쁠때 담배는 같이 기뻐해주고

내가 슬플때 담배는 나를 달래주고

내가 두려울때 담배는 나를 안정시켜주고

내가 심심할때 같이 놀아주고

내가 외로울때 담배는 내 친구가 되어 주고

내가 힘들때 담배는 나를 쉬게 해주고

내가 고민이 생길때 담배는 같이 답을 찾으려 노력해주고

담배는 그 무엇과도 대처를 할수가 없는 나의 정신적인 반려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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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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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좀 2017-11-17 (금) 20:58

비흡연자분들한텐 개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진짜맞음...

Haroa 2017-11-17 (금) 20:59

내가 기쁠때 담배는 같이 기뻐해주고
내가 슬플때 담배는 나를 달래주고
내가 두려울때 담배는 나를 안정시켜주고
내가 심심할때 같이 놀아주고
내가 외로울때 담배는 내 친구가 되어 주고
내가 힘들때 담배는 나를 쉬게 해주고
내가 고민이 생길때 담배는 같이 답을 찾으려 노력해주고

이게 습관 아닌가요 ?

vmfkdla0 2017-11-17 (금) 21:02

맞습니다. 저게 오히려 표면적인 이유이고 근본적인 건 습관으로 인한 니코틴 중독 때문이지요. ㅋ
그냥 재밌자고 하는 얘긴 것 같네요.
저도 담배 피웠다가 지금은 금연했지만 담배라는 건 그냥 습관적으로 피우는거에요.
안피우게 되면 생리적으로 금단현상이 오거든요. 괜히 불안해지고, 스트레스 더 받을 것 같이 느껴지고..
이래서 중독이 무섭죠.

장군차운전병 2017-11-17 (금) 21:01

곧 비흡연자들이 몰려와서 빼액거릴 게시물입니다

잇힝e 2017-11-17 (금) 21:02

술 마시면 땡김 ㅋㅋㅋ

cas32 2017-11-17 (금) 21:03

그냥 끊기 싫은 거죠. 중독 증상이고...
저는 술도 조금 마시는 정도여서 그런지, 끊겠다고 마음먹고 바로 끊었습니다.
지금은 무알콜 맥주만 가끔 마십니다.

밥은먹고다니나 2017-11-17 (금) 21:05

뜬금없지만 담배를 예수나 야훼로만 바꾸면 개독들이 하는 얘기라고 봐도 될듯 ㅋ

로얄프린스 2017-11-17 (금) 21:11

저도 담배 끟은지 5년 되었는데 담배피는 사람 몸에서 나는 냄새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입에서는 하수구 냄새가 나고 몸에서는 복덕방 골방 케케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지금이라도 몸에서 냄새만 안난다면 건강을 떠나서 다시 피고도 싶기도 한데 냄새 맡어면 피고 싶은 마음이 확 달아 나더군요 ^^

제퍼슨호프 2017-11-17 (금) 21:49

그래요 마약하는사람도 같은 논리죠 그 사람들도 내버려 두죠 뭐

크리티컬맨 2017-11-17 (금) 23:07

합법적인 마약이라서 벗어나기 힘듬

수기2015 2017-11-17 (금) 23:21

그냥 중독이죠.. 다만 인간은 누구나 하나씩은 중독된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Bavoo 2017-11-17 (금) 23:33

흡연은 질병입니다~ 저는 계속 치료중입니다.

rkaus 2017-11-17 (금) 23:37

한 때 담배 피울 시절엔 이유없이 담배를 피웠습니다. 식후 땡 ,화장실 땡, 화나도 땡, 쉴때도 땡, 언제나 이유를 붙였지요.
금연한 지 어언 5년, 되돌려 생각해보니 중독이었습니다. 합법적 마약이 담배입니다.

흐규흐규흑 2017-11-18 (토) 00:02

금연인으로서 이런분들은 절대 못끊죠... 말보로가 Man Always... 이런식으 의미부여 하는 경우...

솔찬하시 2017-11-18 (토) 00:50

소주를 못 끊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습관성 및 중독 때문일거라 하지만 그건 표면적인 이유입니다.

내가 기쁠때 소주는 같이 기뻐해주고
내가 슬플때 소주는 나를 달래주고
내가 두려울때 소주는 나를 안정시켜주고
내가 심심할때 같이 놀아주고
내가 외로울때 소주는 내 친구가 되어 주고
내가 힘들때 소주는 나를 쉬게 해주고
내가 고민이 생길때 소주는 같이 답을 찾으려 노력해주고

소주는 그 무엇과도 대처를 할수가 없는 나의 정신적인 반려자 입니다.

(중독자의 핑계)

유량계 2017-11-18 (토) 01:52

비흡연자 입장에서 담배는 내 건강을 위협하는 혐오스런 쓰레기일뿐

원조바보 2017-11-18 (토) 01:55

나이 먹을 수록 습관이란게 참 무섭구나를 점점 더 크게 느끼죠

akcp 2017-11-18 (토) 02:48

라고 말하지만

현실은 한 개피가 두 개피 되고 한 갑이 두 갑되고 세 갑으로 늘어나는 건 세월 무섭게 늘어나요. ㅎㅎ

담배는 내가 피우고 싶어 피우는 거고 잠시나마 인생에서 나를 위로해주는 ~

다들 그러지만

진짜 담배 끊는 까닭은 몸이 안 좋은 걸 실제로 느낄 때 입니다.

이런 식으로 죽는 거구나 .. ! 이걸 비로소 느꼈을 때 실질적인 금연이 됩니다.

현명한 사람은 여러 도움 받아가며 적절한 시기에 끊겠지만

저처럼 미련한 화상들은 몸이 안 좋은 걸 느낄 때까지 기어코 담배가 사람 피우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덜컥 겁먹고 갑자기 끊는데

이런 저런 도움없이 걱정이 앞서 1월 1일 새벽 결심 개깡으로 끊으니

그 공허함을 달랠 길 없어 처묵처묵을 반복, 그 해 몸무게 세자리 돌파하고 그러지요. ㅎㅎㅎ

8700k유저 2017-11-18 (토) 08:58

이거 정답임.... 저희 회사에 과장님도 그거 때문에 현재 금연 10년째 하고 있죠...

저도 금연 4년차에 접어드는데 건강 때문은 아니고 이상하게 담배 많이 태우면 치아 썩은 부위 떼운게

더 잘떨어진다고 해야 되나 그런 느낌이 없지 않아 있더군요. 옜말에 급식한테 담배 태우지 마라

뼈삭는다 라는 말이 있는것 마냥 담배 태우면 치아가 더 잘썩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치아로 돈 왕창 깨지느니 그냥 안피는게 좋겠다 싶어서 끊은 첫번째 이유고 두번째는 피부때문에

금연하게 되었죠... 아무래도 담배를 피면 수분이 날라가니 피부가 푸석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