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연기, 타 지역은 모를 수 있지만 진앙지의 심정을 헤아려야죠.

belcowin 2017-11-16 (목) 11:12 조회 : 757 추천 : 2

포항에서 먼 거리에 있는 사람들은

'겨우 땅이 흔들린 것 가지고 수능 연기는 오바다'고 쉽게 말할 수 있겠지만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이 다치는 것을 눈으로 목격한 진앙지 근처의 수험생들은 정신이 없겠죠.

자기가 잘 다니던 건물에 금이 가 있는 것을 보며 추가로 무너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도 있겠구요.

이런 상황에서 수능을 강행하는 것은 포항 인근 지역 수능생들에게 매우 공정하지 못한 것이죠.

사상 첫 수능연기는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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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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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oa 2017-11-16 (목) 11:14

그냥 간단합니다.

만약 수능 오늘 진행했으면 오늘 발생했을 여진때문에 연기보다 더 큰 혼란을 초래했을테니까요 (수능 진행도중 대피 , 수능 취소, 재시험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

"차라리 연기를 하지.. 무능한 정부" 이딴 소리 듣기전에 대처를 잘했습니다.

채요리 2017-11-16 (목) 11:15

빠른 발표에 칭찬합니다.
그런데, 어제 울릉도에서 온 수능생들 35명은 다시 돌아가지도 못하고
큰일이네요.
포항 해병대 사령부에서 숙소는 무료로 지원한다는데 일주일간 뭘보고 공부할까요?
수능생 화이팅

belcowin글쓴이 2017-11-16 (목) 11:21

이 매우 어색한 어투는
어떻게든 고추가루를 뿌려서
파파미를 봉쇄하자는 목적의식과
칭찬과 기원을 앞뒤로 붙여서
정체성을 숨겨야 한다는 목적의식의 충돌 때문인가요?

Hybrina 2017-11-16 (목) 11:31

뭘보고 공부하긴요, 시험보러 가는데 맨몸만 달랑 가나요?
울릉도에서 책 보내는데 며칠이나 걸리나요?
꼬투리를 잡고 싶으면 좀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걸로.

asyyy 2017-11-16 (목) 14:06

울릉도에서 배 오는데 오래 걸린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책 좀 가져오는데 오래 걸릴리가 없잖아요?

생각 좀..........

▶◀가난이 2017-11-16 (목) 11:23

조중동이 국론분열시키려고 오늘 총공세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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