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등쌀 때매 미칠것 같습니다

이노므시키야 2017-10-21 (토) 20:19 조회 : 781 추천 : 0

지금 매달 몇번씩 저한테 지금 직장 그만두고

대기업 공채 자릴 빨리 알아보거나 외국어 공부 해서

아는 어머니 친구 분 회사에 들어가라고 자꾸 보채세여

지금 회사가 월급이 솔직히 마니 주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스트레스 안 받규 퇴근도 7시 좀 안되어 항상

끝나기 때문에 아직은 이직 생각 없이 다니고 있는데

....

마루에 나와서 같이 티비라도 볼라 치면 꼭 얘길 해요

돈 더 벌어야 된다느니 니가 좀더 그럴듯한데 가야 결혼 괜찮게

갈수 있다고요

지그 제가 느끼는 감정이 제가 지금 다니는 곳이

어머니가 옆에서 말하는 걸 들으면 무슨 구멍가게 들어가서 일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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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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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숲 2017-10-21 (토) 20:20

어머니 친구분 회사에 들어간다면 계속 감시당하는 기분에 스트레스 엄청 쌓일듯 싶네요

NATCHIN 2017-10-21 (토) 20:22

그럴때는 독립이 답이죠.

여건이 안되면 뭐 한귀로 흘리는 수 밖에요..

불러불 2017-10-21 (토) 20:23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거리를 두고, 소중한 사람일수록 더 믿고 의심하지 말아야 하더군요.
답은 분가입니다. 누리세요.

한국놈 2017-10-21 (토) 20:23

독립하세요

인생깁스 2017-10-21 (토) 20:32

독립한다고 될일아니죠. 전화라는 기술의 산물을 무시못하니까요.

저와 똑같네요. 지금은 안그러지만 7년전까진 하루한번씩 전화로 안부겸 이직종용, 고향으로 귀향종용등 끝이 없었죠. 전 아버지빼고 전가족이, 매형까지 그랬어요ㅠ

남일같지않네요. 파이팅!!

이노므시키야글쓴이 2017-10-21 (토) 20:34

감사합니다 ㅠㅠ 회사 취업 시켜줄것도 아니면서 왜 글케 이직 준비를 하라는지..

E마트가전담당 2017-10-21 (토) 20:41

흠...상당히 고달프시겠네요..

저도 5년전까진 저희집 큰누나가 그랬죠;;;지금직장 개무시까진..아니지만;;

마트 다니는게 뭐냐고..공무원시험이나 준비하라고..매형공무원인데 좋다고

어머니도 작은누나도 다 그냥 월급이 적긴해도 회사분위기가 그럭저럭 괜찬아서 다니기편한데..

지금이야 연락을(?)잘 안하니까 뜸한데..진짜 싸울뻔한게 한두번이 아니죠..

저도 분가가 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긴하네요..안보이면 모를까 매일 보는상황이면

상황이 쉽게 해소돼진않을꺼에요..

하르나크 2017-10-21 (토) 20:52

그래도 얼굴안보면 잔소리 덜합니다.
나가서 사시는게 1차적 해결법입니다.

나가서 사신다고 전화한통 안드리면 아들 뭐하나 궁금해서 더 전화하실겁니다.
안부전화 꼭 자주드리시고 그래도 어머니가 자꾸 잔소리하시면
어머니 자꾸 이러시면 저 전화자주 못합니다라고 한마디해드리면 웬만해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