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주택의 가장 큰 단점이 안 팔린다는 거;

큰처형이 전원주택 지어서 살고 있는데

지금 엄청 후회합니다.

나이 좀 먹고 은퇴해서 들어 올 걸(지금 50대 초반)

1. 출퇴근 시간

큰형님이랑 조카 출퇴근 시간이 길어서

평일날은 가족끼리 밥 한번 먹기 힘들다고...

거기다 이동 할려면 자가용은 기본이라 그 집 차만 3대;;

첨엔 형님이 조카 출퇴근 시켜 주셨는데 시간이 너무 들어서 결국 중고차 한 대 더 구입

2. 생활 근린 시설

도시에서야 마트며 병원이며 집 근처에 있지만

전원 주택은 그게 안 되서

저번에 가족끼리 모였을 때 어린 조카들을 위해서 치킨 시켜 준다고 전화하니까 배달 안 된다고;;;

결국 제가 차 끌고 가서 찾아 왔습니다.

3. 청소 및 해충

도시 보다 깨끗할 줄 알았는데

공기는 몰라도 먼지는 훨 많다네요.

거기다 여름이면 모기, 파리 등 해충이 극성이라고...

4. 매매의 어려움

결국 팔고 나올려고 하셨는데 안 팔림;

이게 젤 문제 같더라구요.

들어 간 돈 보다 많이 낮춰도 문의 조차 없다고.

근처에 지은지 얼마 안 된 대궐 같은 양반집 스타일 전원주택이 있는데

거기도 하도 안 팔려서 7, 8억 싸게 불렀는데도 안 나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