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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해서 노래연습장서 노래하고 맥주집서 한 잔 중이네요.ㅜㅜ

rank 샤방이 2017-07-27 (목) 00:46 조회 : 429 추천 : 6  
힘드네요.
홀로 계신 팔순 넘으신 엄니 지난 월요일 치매 진단 받으시고,
치아까지 부실해서 치과 진료받고 통원 치료 중이신데....
오늘 병원 모시고 갔다가 어머니 댁에 모셔드렸는데....
못난 아들 준다고 낙지 두 마리를 삶아서 주시네요.
당신께서는 치아가 부실하니 못 드신다고....ㅜㅜ
잘 해 드리지도 못하는 못난 놈 그 연세에도 챙기시는데 정작 저는 너무도 보잘것 없고....ㅜㅜ
너무도 우울해서 집에서 한 잔 하다 나왔는데...
그래도 어디 맘 둘 곳 없네요.
이세상 하직하실 그 순간까지도 못난 자식 걱정만 하실 것 같아 너무 가슴이 무겁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저 다 내려 놓으시고 부디 건강하게만 지내시다 걱정일랑 다 접어두고 편히 지내시기만 기원해 봅니다.
회원님들,
아내는 바꿀 수 있어도 부모는 바꿀 수 없다더군요.
천륜이지요.
효도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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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등골브레이커 토왜국짐매국노 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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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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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Cinex 2017-07-27 (목) 00:51
저도 요즘 부모님의 얇아지는 종아리를 보면서 울컥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나이들고 저도 늙어간다고 위로를 하지만 그게 참 힘드네요
어영부영하다보니 내가 어릴적 크게만 보였던 아버지의 그 나이가 되었는데 해놓은 건 하나도 없고 허허허
가까이 계시면 술이라도 한 잔 따라드리고 싶네요
     
       
rank샤방이글쓴이 2017-07-27 (목) 00:58
고맙습니다.
어머니 생만 생각하면 눈물이...ㅜㅜ
노래연습장에서도 사모곡이랑 보릿고개 부르며 눈물이...하~
이 나이에 주착이네요.ㅎㅎ
편안한 밤 되세요.
rankGooNa구나 2017-07-27 (목) 01:06
저도 지금 그냥... 아무런 생각 없지 맥주 한잔 하고 있습니다. 집아나에 문제가 몇 가지 있고..

제 문제도 있고 이런 저런 고민은 많이 하는데... 딱히 이루어지는 것은 없네요 ㅠㅠ
     
       
rank샤방이글쓴이 2017-07-27 (목) 01:17
걱정해서 사라질 걱정이면 걱정이 아니다란 말도 있더군요.
매사 걱정한다고 해소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도 있는 힘껏 정성을 다해 살아야 할 우리 인생이지요.
우리 같이 힘내서 살아봐요.
그러다 보면 좋은 날도 오겠지요.^^
rank하루미치 2017-07-27 (목) 01:42
힘내세요...
     
       
rank샤방이글쓴이 2017-07-27 (목) 02:01
고맙습니다.^^
rankminu 2017-07-27 (목) 02:25
힘내세요. 좋은분이시니 좋은일 있으실거에요.
rankLzzy 2017-07-27 (목) 13:56
ㅠㅠㅠ 공감되요 ㅠㅠ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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