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 후보 공천심사에 대한 입장
고양시장 최성입니다.
저는 오는 6·13 지방선거 고양시장 후보공천 심사과정에서 제가 배제되었다는 경기도당 공관위의 충격적인 결정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제1 공천원칙으로 청렴성과 도덕성, 그리고 후보경쟁력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 공천을 강조해왔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그동안 고양시장 후보 여론조사에 있어서 타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경쟁력을 지니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청렴성과 도덕성에 있어서도 전혀 하자가 없는 저를 배제하나 것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동안 고양시장 후보
공천심사 과정에서
의 현실은
고양지역의 유력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지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이후부터 “최성시장 죽이기 프로젝트”가 오랫동안 진행
되어 왔고, 이 과정에서 참으로 불공정이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불법·편법·불공정 사례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였습니다.
그래도 당에 대한 희망을 갖고 인내하고 또 인내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유로 저를 공천 배제키로 결정한 이상, 추미애 당대표님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정성과 개혁성을 신뢰하면서, 당이 보장하고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재심절차를 거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물론 다른 후보들에 대한 철저한 도덕성과 경쟁력 검증 그리고 이번
공천과정에서 불법·편법적으로 개입한 지역일부 국회의원들
의 불공정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104만 고양시민을 위한 더불어 민주당의 최선의 후보를 선택해주시고,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개혁적인 민주당 후보를 엄정히 재 선택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공정하고 철저한 후보검증을 위해 여러 당원동지들과 시민들이 그동안 철저한 검증을 위해 저에게 요청하고 경기도 공심위에 제출한 자료 역시 당 지도부와 재심위원회에 제출해서 “
최성 죽이기 편파공천심사
”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공정한 공천심사”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최종적인 당의 공천 재심결정을 지켜본 이후 저의 최종적인 입장과 진로는 꽃보다 아름다우신 104만 시민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의 당원동지 여러분께 추후 공개적으로 밝힐 것입니다.
꽃보다 아름다우신 104만 고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시는 당원동지여러분!
변함없이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끝까지 당당하게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저의 모든 열정과 투혼을 바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8년 4월 26일
고양시장 최성
오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 심사 결과
최성시장이 탈락하고 경선 후보로조차 오르지 못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이에 최성시장은 입장문을 작성해 배포하고 있다는데요.
주요 내용은 지역내 일부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의도적인 최성 시장 죽이기가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고양시는 지역구가 4개로
갑은 정의당 심상정
을병정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인데요.
정재호 의원은 노무현 정부 사회조정비서관을 역임했던 친노계 인물이면서 안희정과 친밀한 관계라고 하고
유은혜 의원은 김근태 의장이 발탁했던 인물로 지난 더불어민주당 여성위원장 경선에서
문재인이 직접 뽑은 양향자에게 권리당원 투표에서 밀려 낙선했던 이력이 있지만.
그럼에도 문재인 캠프 수석대변인에 임명될 정도로 친문계로 여겨집니다.
김현미 의원은 노무현 정부 국내언론1비서관 출신에 현 국토부장관까지 맡을 정도로 친노친문계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비해 최성 시장은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이라
현 당내 주류인 친노친문에는 끼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고양시민이 아니지만
최성 시장이 고양시의 부채를 전부 청산하고 고양이를 이용한 홍보활동으로 고양시를 알려온 것은 알고 있습니다
계파가 다른데다가 감히 대선에 나섰다고 주류계에게 괘씸죄에 걸려
공천심사에서 탈락하게 된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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