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꿈이 있습니다.
바로 "혼자서 집짓기" 입니다.
땅콩주택, 향토집, 솔트하우스, 스트로베일 하우스, 모듈러주택 등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어떤 종류를 선택할 지
어디에 땅을 살 지
그리고 그러한 돈은 언제쯤 마련될 지 등등의 고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지금 그저 생각하기로는
집 짓는 데 필요한 기술들을 매 주말마다 현장에서 일을하며 익힘과 각 기술들을 6개월~1년정도를 배우고
월급들을 모아서 10년쯤 지났을 때 땅을 사고 시공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물론 그때 말 그대로 저 혼자서 집을 짓진 않겠지만, 그래도 저 또한 인력에 기여하여 집을 짓는 것이 목표입니다.
Q1.
먼저 제가 어떤 일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주택시공에 앞서서 많은 공사들(기초공사, 골조공사, 단열재공사, 지붕공사, 외장공사, 내장공사 등)이 필요할텐데, 혹시나 먼저 배우면 좋은 공사일이 있을까요? 즉 어떤 공사가 가장 중요하다거나, 그것을 먼저 배우면 다른 공사 부분들은 쉽게 익혀나갈 수가 있다거나 등등 배움의 순서가 있는 지가 궁금합니다.
Q2.
저는 89년생에 아직 주택시공에 관한 경험이 없습니다.
이런 제가 각 공사별로 전문으로 하는 분에게 가서 배우고 싶습니다. 옆에서 일을 거들며 현장경험을 익히고 싶습니다. 아마도 이런 경험을 조공이라 하는 것 같습니다. 건축학과? 혹은 건축공학과?에서의 이론들이 필요할 지 모르겠지만, 몸으로 시작하는 현장경험을 익힘으로써 이론에 대한 필요를 느끼고 싶습니다. 쭉 공부만해왔어서 머리쓰는거말고 몸쓰는 것을 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만, 원래 직업이 당분간(3년정도) 있을 예정이어서, 평일은 안되고 주말만 가능합니다. 이런 제가 조공으로서 일을 하겠다하면 뽑아 주실 분이 계실까요? 현업에 계신분들께서 주말만 제가 일을 거들며 배우겠다고 들으셨을 때, 어처구니가 없는 얘기로 들리시는가 궁금합니다. 즉 현실적으로 조공 자리를 구할 수 있는 상황인건지가 궁금합니다.
혹시 이 분야 쪽에 종사자분 계시면 답변과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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