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한 남성에게 뺨을 맞은 네티즌의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0일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셨는데요.
당시는 새벽 2시 정도였지만, 금요일이었기에 주변에 사람이 꽤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 2명의 남성에게 헌팅 제의가 들어왔는데요. A씨는 “처음에 몇살이냐고 물어보길래 나이를 말했고, ‘우리는 우리끼리 놀겠다. 죄송하다’고 좋게 거절했다”, “남자들은 취해보였고 저희가 먹던 라면까지 먹고 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자들이 떠난 지 1시간 반이 지나 3시 30분이 됐습니다. A씨와 지인은 버스킹 음악을 가까이서 듣기 위해 공원 근처 계단 쪽으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이때 또 같은 남성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두 남자는 더 취해보였다고 합니다. “안 논다고 말씀드리지 않냐고 실랑이를 하던 중 남자가 갑자기 제 무릎에 드러누웠다. 불쾌한 스킨십에 화가나 머리를 치우려했다”고 말했죠.
하지만 남자는 도리어 “머리를 왜 미냐”, “나는 이런 일이 많았다. 때릴 수 있다”는 말을 하며 A씨를 위협했다고 합니다. A씨는 “제발 가라고 하던 중 남자가 제 뺨을 세게 때렸고, 저는 곧바로 친구에게 신고하라고 한 후 도망가는 남자를 잡으러 쫓아갔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남자에게 또 뺨을 한 대 더 맞았다고 합니다. 이후 경찰이 쫓아오는 소리에 남자들은 도망을 갔다고 설명했죠.
A씨는 “4시가 다 돼가는 시간이라 사람도 많이 빠진 상태였고, 혹시나 그 상황을 목격하거나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으신 목격자 분 계시다면 꼭 도움을 달라”, “태어나서 남자에게 맞은 적도 없고 그 사건으로 인해 술이 취한 남성을 보면 작은 행동에도 이유없는 폭행이 될까 몸이 움찔하며 트라우마가 생기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A씨는 당시 뺨을 맞은 자신의 얼굴을 찍어 올렸는데요. 언뜻 보기에도 상당한 힘으로 얼굴을 맞은 듯 빨갛게 부풀어오른 모습입니다.
여자라서 밤에 다니지 말아야 되는 게 아니고
이런 일 당할 때 대비책이 없으니 다니지 말라는
달콤체리2018-04-25 (수) 19:55
남자인 나도 새벽에 돌아다니는거 무서운데. 그것도 서울 한복판인데도.. 진짜 아무리 사방에 cctv 있다지만 길가다가 누가 칼빵놓고 튀면 잡기 쉽지 않음. 특히나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쓰고다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얼굴 다 가리고 다녀도 의심 안받음. 조심하세요. 여자라서 새벽에 돌아다니면 안되는게 아니고 성별을 떠나서 남자건 여자건 새벽에 돌아다니는건 위험한거임..
노답삼형제2018-04-25 (수) 20:04
일단 양쪽말 들어보고 cctv 까보고 주변증인들 말 모두 들어보고 수사결과 나온뒤에 욕해도 늦지 않습니다.
jinoo2182018-04-25 (수) 20:11
저도 수사결과 나오고 판단할래요~
선수거2018-04-25 (수) 20:26
여자 둘이서 심야에 새벽 3시 반까지 돌아다니니 그런 일 당하는거지...남자들이랑 실랑이 벌일때 주뱐에서 도와줄 사람도 없었던거 깉은데.....험한 꼴 안 당할려면 일찍일찍 귀가하는게 요즘 같은 세상에 신상에 이롭다.
백설화향2018-04-25 (수) 20:35
여자니까 새벽에 돌아다니지 말라는게 왜 논리가 안되냐?
여자라서 죽었다. 여자라서 맞았다. 이게 아주 틀린말이 아니라고...
무슨깡으로 자정이 넘어서 까지 여자들끼리 우범지대를 돌아다니냐?
샘물교회 다녀?
무희무근2018-04-25 (수) 21:39
크.... 한심한 놈들 참 많아요.
Noid12018-04-26 (목) 14:12
상식적으로 늦은 시간되면 술 취한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특히 수변공원은 저런 인간들 되게 많습니다. 남자들 여럿이 모여다니면서 헌팅하러 다니는 모습 심심찮게 보이는데요 그런 사람들 중 비정상적인 인간 무조건 있습니다. 이런 주폭들 비정상적 인간들 피할려면 그냥 새벽에 저런 곳에서 노는거 자체를 피하세요. 그게 제일 최선입니다. 만약 그 시간에 저런곳에서 놀고 싶다면 최소한 저런 상황을 타개해 나갈만한 지인을 동반하던가 아님 본인 스스로 그런 방법들을 알아보고 가세요. '나는 저런 사람들 안만나겠지','어차피 금방 놀고 올건데 뭐.' 이런 마인드면 저런 꼴 당해도 할 말 없죠.
(연예인)
고양이 귀엽다는 말에 의식하는 강해린ㅋㅋ(뉴진스)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