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여자 두 명과 술 마셨습니다

그랬더니 흔쾌히 수락하더군요

알고 지내던 사이라 머 거리낌은 없습니다

술 사주려던 내 절친(여자)이 자기가 아는 친구(여자)를 불렀습니다

이렇게 남자1,여자2 셋 이서 술을 마셨습니다

야한 애기도 하고 이런저런 대화를 이어가면서 새벽까지 놀았습니다

2차도 가고 3차도 가고... 많이 퍼마셨어요

근데 이 두 명의 친구들끼리 서로 자기가 내겠다며 투덜투덜 대는 게 피곤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내가 내겠다 하겠더니

"야 넌 빠져있어, 죽는다 진짜"

후덜덜... 한번 더 끼어들면 진짜로 죽이려는 기세여서 끼어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서로 싸우다가

"야 1차는 내가 내고 2차는 네가 내면 될꺼 아니야"

나 : 그럼 3차는 내가 낼게

"야 넌 계산하지마 오늘은...내가..(딸꾹) 낸다..."

여자들은 참 알 수가 없어요... 왜 서로 지들이 계산하겠다며 싸우는지 원...

술도 많이 마셨겠다 그래서... 새벽시간이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머 여자 두명 끼고 있겠다...

아무 생각 없이 홧김에 뱉은 말이..

"시간도 늦었고 하니까 우리 다 모텔갈까?"

"누가.. 모텔 가재? 어? 야 택시비 줄테니까 타고 집에 가라..."

"어.. 그래... 다음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