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항암중이신데요.. 병원을 옴길지 고민됩니다..

담낭암이라.... 경과가 참... 예측하기 힘든 곳이네요.....
일단은 옮길곳을 정하구 그쪽 닥 이랑 의논해보시는게 가장 좋을거 같습니다..

상담 받으려면 수술 영상 자료 기록지등 뗘야하는데 좀 곤란합니다..

그런걸 이런대서 얼굴도 모르는  비전문가들한테 조언을 구하다니요

입원하신동안에 옆에서 수발드시기가 힘드신건가요? 아니면 중간중간에 퇴원해서 모시기가 힘드신건가요?
서울대 병원에는 간병인이 아예 간호사로 된 병동이 있던데 방방 앞에 간호사 책상이랑 해서 상주하는 간호사가 있고
그 숫자도 일반 병동에 비해 많고요 물런 병원비는 조금 더 비쌉니다 하지만 항암치료시면 엄청 싸지실터이고요

둘다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른 지역에 가서요..
항암 맞으시면 병문안 식으로 다녀야해요
그런걸 누님이 해주시겠다는데 서울서 지금 병원까지 다닐 수는 없다하셔요.

원자력은 병원 시설이 좀 낙후 되서 비추고 아산은 항암 한번 받으려면 예약시간이 오후2시라 치면 2시 전에 가도
2시간정도는 앉아서 기다려야 될정도로 사람이 엄청 많아서 환자가 아주 힘듭니다. 서울대 병원 음
시스템이 좀 옛날 방식이라 여기도 느립니다.

먼저.. 이미 알고는 계시겠지만 이런 곳에서 가급적 의료관련 조언 얻지 마세요..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인터넷에서 얻은 지식으로 의사에게 오히려 큰소리치는 곳입니다..

예전에 맹장 수술관련해서 누군가가 점잖게 써놓은 댓글을 무식하다고 핀잔주는 걸 봤는데
나중에 해당 댓글 주인이 현직의사인 걸 알고나서도 끝까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지 않더라구요..

암튼.. 어머님 상태는 해당 주치의가 잘 아실 겁니다..
교수보다는 전공의와 먼저 이야기하시게 되겠지만 사정을 솔직하게 얘기해보세요.
진료를 못믿어서가 아니라 간병문제로 전원가는 것에 의사들은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전원가기전에 진료의뢰서, 검사기록지, 영상자료.. 꼼꼼히 잘 챙기시고...

다만 일산백도 병상이 모자라는 것으로 아는데... 아산, 서울같이 큰 곳은 더합니다.
옮기시기전에 입원이 가능한지 꼭 확인하세요. 잘못하면 응급실에서 며칠 고생하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그런 큰 병원은 급성기만 해결되면 퇴원을 바로바로 시키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몇달전 친구의 부모님이 큰수술 며칠후에 바로 퇴원시키는 것보고 뜨악했습니다..
물론 인근의 2차병원으로 전원가는 형식이었지만, 요즘 큰병원들은 대개 그러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지금 병원도 병동이 부족한 상황인데도 편의를 많이 봐주셔서 더 고민됩니다.. ㅜㅜ

1. 가장 잘하는 병원...
2. 부모님이 가장 맘 편하신곳.
3. 간병인이 편한곳.
암은 투병중이신 분도 힘들지만 간병을 하시는분도 힘듦니다. ㅠㅜ(경험입니다.)
어떻게 하시더라도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그리고 부모님을 편안하게 모시는것이 최선일듯 합니다.

1은 모르겠고요 2는 지금 치료 받는 곳에서 하시고 싶다하심.. 3은 최악..

하이고.....

백병원이 그나마 암전문이라고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