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인테리어분야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현장일을 하며 알게된 동네 아는 지인과 동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의 첫인상이 현장일을 하며 본 바로는 요령을 피우면서 관리자가 있을때만
일하는 척하는 스타일이기에 눈치보지 않고 일하는 저의 스타일과는 달라 그다지 좋은 인상이 아니였습
니다. 다만 저도 영업을 하며 일을 하고자 같이 일할 사람이 필요하던 시기에 그 사람이 먼저 연락이
오고 이익 배분도
동업이니
5:5로 가자는 말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영업은 제가 인터넷, 오프라인으로 하고있습니다만 그 사람 스타일이 예스맨 성향이라 그 사람에게도
영업마인드를 좀 쌓게 하고자 영업전화
를 받게 한게 그 사람을 변하게 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영업전화가 오게되면 견적금액과
이러저러한 문제를 상의를 하였습니다만 제 의견과
그 사람의 의견이 거의 비슷하기에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더니 언제부터인가 모든 사항에
대해 독단적으로 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역시 사람 성향이 변하지 않는 것이 쉬운일, 소비자가 초보인경우 돈을 뻥튀기하여 바가지씌울수
있는 일 그런 일만을 골라서 하더군요. 저야 탐탁치 않게는 생각하였지만 좀 더 지켜보고자 가만히 두었습
니다만 이익배분에 까지 드디어 말이 나오더군요.
평소 기름값은 2만원을 따로 책정하고 매일구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타 부자재비로 3만원을 책정하여 총 5만원을
그 사람에게 수익에서 일나가는 날마다 더 배분
하여 줍니다만 그 사람 하는 말이
차를 사용하는데 있어 기름값
뿐만 아니라 보험료. 엔진오일등 돈이 많이
들어가고 차를 사용하면 할수록
감가상각이 되니 중고차를 팔때 가격
대가 떨어진다는등의 이유를 들며
이익배분을 5:5에서 6:4로
바꾸었으면 한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
솔직히 영업 전화받는 것은 그 사람에게 일임하기는 하였으나 영업글을 쓰거나 하는 것은 제가 다 하고
현장 일도 같이 하고, 그 사람보다 제가 체력적으로 더 좋기에 굳은 일을 비롯한 무거운 것 하나라도 제가 더 드는 것이
당연한것이라 생각하기에 더 하였습니다. 그 사람은 장비등에 잘 투자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필요한
장비는 제가 개인돈으로
수십만원 어치를 구입하여 같이 사용하고 있고 필요하면 계속 제 개인돈으로 구입하였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같이 일하고 사용하니 딱히 말하지 않았습니다만 차 핑계를 대며 이익배분을 바꾸자는 말이
나오니
좀 우습더군요.
차 문제도 동업시작전 제 부모님이 차가 있으시니 주신다고 하며 영업용차로 사용하자고 하였습니다만 경비2만원등을
더받고자하는 생각때문에 그랬는지는 몰라도 반응이 시큰둥하여 그냥 경비2만원 더 주기로하고 그 사람의 차를 사용
하기로 한 것이였습니다. 주변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긴 합니다만 지인들의 평가는
욕심이 많고 요령을 피우는
스타일이라 다 안좋게 평가했습니다만 역시 겪어보니 여러 사람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이미 동업하는 그 지인에게 마음은 떠났고, 언제쯤 헤어질지 결정하기만
하면 됩니다만 다음에 동업을 하게 될 경우에는 제가 돈관리나 영업등 모든 것을 관리하며
해야할것 같습니다.
평행한 관계에서의 동업관계란 오래가기가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저도 인생을 살며 여러번의 기회를 놓치긴 하였습니다만 그것은 제 성향이 남의 도움을 받기를 싫어하기
에 그런 것이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워볼수 있는 기회를 잘 몰라보고 자잘한 욕심으로 인해 그 기회를 차버
리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다만 기회를 보지못하는 것도 그 사람의 그릇이겠지요..
(유머)
황제를 면전에 대고 직언하는 역사상 유일한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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