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늘 반복되는 일상
아무런 변화도 발전도 없는 하루하루
그래도 살아가는 나는
늘 꿈꾼다.
이 세계에서 벗어나기를
남들은 물질적 부와 계급적 진급의 성공을 원하지만
나는 그런 것에 관심이 없다.
나는 안다.
그런 것들은 환이라는 것을
좀 더 돈을 번다고 하여
좀 더 좋은 차를 탄다고 하여
좀 더 좋은 집에 들어간다고 하여
나는 행복해질 자신이 없다.
이미 그런 것들의 민낯을 알아버렸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위해 내 소중한 인생의 시간을 바치고 싶지도 않다.
인생이 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그런 것들을 위해
목숨 걸 가치는 없음을 안다.
나는 늘 꿈을 꾼다.
오늘보다 내일이 내가 행복하기를
행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행복이 무엇인지는 모르나
늘 내가, 내 마음이, 내 영혼이 행복하기를
원하고 바라고 꿈꾼다.
그런데
가만히 조용히 고요하게 있으면
행복해진다는 것을 알았다.
몸을 마음을 영혼을 고요하게 하고
바르게 자세를 고치고 있으면 행복해진다는 것을 알았다.
쓸데없는 행동과 쓸데없는 생각들 쓸데없는  정신적 중독들
그것에 벗어나 고요하게 있으면 행복해지는 것을 느낀다.
단 한 시간이라도 그렇게 있으면 행복이라는 에너지가 충전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