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정치인이 된 이후 문재인 대통령 사진 중 제일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사실 멋진 모습 정말 많은 분이지만 이 장면은 팽목항에서의 사진과 함께 내내 잊혀지지 않더군요

아비와 딸
딸의 출생을 지켜보지 못한 아비, 그 아비를 살아생전 볼 수 없었던 딸.
그리고 광주...

저 두 부녀의  끈을 이어주는 듯한 저 장면은 정말 울컥 했었습니다.
전 부산 사람이고 5.18 당시 국민학생 이었습니다.
그래도 늘 그날의 광주시민분들께 죄의식 혹은 진정 미안함 같은게  늘 가슴속에 있습니다.
비록 그당시 의 제가 뭘 할수도 없었겠지만 그럼에도 시대의 부채의식처럼
항상 5월이 되면 망월동이 생각나고 문득 숙연해집니다.

다시는 이나라에 그런 비극이 없어야겠죠.
최소한 인간을 존중하는 국가원수라면 저런 끔찍함은 발생하지 않았을겁니다.
문득 금수를 국가원수로 인정해야만 했던 지난 10년을 생각해보면
세상 참 좋아졌단 생각이 드네요(물론 아직 갈길은 멀지만)

음주이토 하다가 문득 여왕벌이란 단어가 생각나서 제 유튜브 계정을 찾게되고
거기서 제가 올려논 노짱과 문재인 대통령 영상을 보다가 이런 뻘글 까지 쓰게되니 제 정신도 참 아스트랄 하네요 정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