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소고기, 돼지고기 판매 시작~

직장인 소비자 생활패턴에는 상당히 편리한 서비스이라고 생각되지만

마트 깡패등장으로 한번 사양길로 접어들었던 시장인데 유통 깡패 끝판왕 등장일 수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버려지는것도 많을것 같아요
좀 소규모 매장은 저런 자판기 놀 자리도...

GS25 좀 큰 곳에서는 몇년 전부터 이미 삼겹살, 목살, 차돌박이 정도는 냉동으로 팔고 있었어요.

가격은 수입산 냉동이다보니 마트에 비해서 많이 비싸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기사 다시 읽어보니 국산 냉장육은 CU가 최초로 판매하는 것이겠네요.

냉장육 포장하면 판매기한 3~4일 정도는 무난해여.
문제는 편의점 같은데 놓고 팔 경우 생물이다보니 손님이 맛나보이는거 골라가고 맛없어보이는 부위는
그냥 로스처리가 되는거져. 폐기 찍기엔 원가 부담이 큰 항목이다보니 반드시 이런식으로 동일상품별
비교 우열이 가려지는거라 그냥은 팔기 어렵잖아여.

저렇게 자판기로 돌리면 수율이 좀 차이나도 비교 우열로 인위적 재고가 나오진 않을거에여.
정말 좋은 생각인거 같네여.
반대로 싸게 많은양을 좋은 부위 골라서 사고 싶은 사람은 정육점이나 마트가서 보고 사겠져 ㅎㅎ
그럴 시간적 여유 안되는 사람들은 냉장육 필요할때 바로 사기 참 어려웠는데 저건 서로 윈윈이 될듯
시장의 수요 계층을 확장시키는것이니까여

알바 폐기 개이득??

전국에 사육되는 한우수만 해도 290만 마리입니다. 305마리만 되면, 소값 폭락하면서 그대로 주저 앉는게 한우농가 현실이지요.

해마다 폐업하는 한우농가는 늘어나는데, 축산시설 적법화 사업은 지지부진해서..실제로 적법화를 추진하고도 무허가 축사에서 사육되는 농가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보는 농가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지요...

305만 마리가 잉여 공급 물량이 되었을때, 정부에서 할수 있는 일은 구제역이 한번만 제대로 돌아주기를 기원하면 됩니다.

물론 정부에서는 열심히 방역활동을 하겠지만, 구제역이란 법정질병은 일정주기를 돌고 창궐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차단방역이 불가능한 질병입니다.

내년에 305만 마리가 돌파할 확률을 지극히 높은편이고요.

소 사육두수 감소하면, 값싸고 질놓은 외국쇠고기 수입하면 됩니다. 달걀도 수입하는걸요..유통업체는 호황이겠네요.

그러나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유통마진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거든요.

유통, 한우사육방식,등급제의 전반적인 재조정이 있지 않은한 여러분은 미래에 그냥 값싸고 질좋은 외국산 쇠고기를 열심히 드시면 됩니다.

그러다 한우가 없어지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 땅에서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서 흑우 칡우도 멸종하고, 유전자 조작으로 칡우도 비싼 비용을 들여서 복원했는걸요..

유통마진 때문에 남아있는 황우조차 멸종하면, 그때는 정책을 바꿔서 복원 사업하면 됩니다.

솔직히 말해서 FTA 재협상 해버리고, 미국산 농산물 다 들여와서 국내 농가들 쫄딱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농가들 뜯어 먹고 살던 사람들도 같이 망하지요. 그래야 국가가 농민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 갖는 척이라도 하죠...

요즘 정부에서 하는 농가보조금 사업을 보면, 정말로 필요한 면세류 사업, 백신 지원 사업 빼고 전부 고사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정말로 농민을 위한 사업인지 아니면, 관련기관에서 농민에 생색을 내고, 농업관련 업종<유통,농기계>을 위한 사업인지 헷갈립니다.

농민에게 각종 법령에 의한 과도한 책임을

물으면서 정작 그 책임을 다하는 농민에게 돌아오는 미래는 암울함 그 자체입니다.

여기 헬조선 이야기 자주 하시던 분들..이미 농민은 오래전부터 지옥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FTA협상이 타결되고 다른 산업에서 막대한 이득을 보는 순간부터요. 물론 그 이전도 지옥이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