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런대화를 나눴어요

대통령 개헌안에서 여자 관련 얘기가 나와서 이런 저런 커뮤상의 대화가 오갔는데 한 댓글이 맘에 안들어서 얘기함

a가 그 사람이고 b가 저에요

 

a: 물론 그래도 정책적으로 보호해야할 대상임은 맞아요. 통계적으로나 성강력범죄의 대부분은 남자가 가해자인건 변함없는 사실이니. 아무리 시대가 미투역풍이니 머니 해도 인정할건 인정해야하고요.

 

b:ㄴㄴ 그건 유교에 가깝죠 
언제까지 보호대상만은 아니고 분리구조화해야되요 
통계의오류가 과거식수사라는 시스템구조상에 문제가 있거든요

 

a: 통계적오류나 과거식수사의 시스템구조상의 문제라구요? 북유럽을 포함한 지구상 그 어떤 나라도 성범죄를 극복못했는데요? 앞으로 시대가 변화하여 인류개조 수준으로 가지 않는 이상 성범죄는 극복하기 힘들어보이지요. 그리고 대다수가 남자가 가해자일거고요. 변함없는 사실입니다만.

 

b: 성범죄를 극복하냐마냐에 문제가 아니라 피해자가 미뤄지고 양보되는 현상이 만들어지는 
구조상의 문제라는겁니다. 
반드시 성범죄를 없애야 하는것뿐만아니라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또 편견의식을 철폐하는것이 좋은거죠 
유교의식에 문제점은 남성이 여태까지 권력을 쥐고있었기때문에 여성은 피해자로써 남아있는것이다 하고 생각하는 점이에요. 
신체적차이에 관해서나 뭐나 편견이 있죠. 
그러나,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일반화하는것 또한 문제가 있죠 
범죄는 사람이 저지르는거지 특정 성별이 저지르는게 아니거든요 
근데 이러한 범죄들이 성별로써 차별받는다면 그건 통계 또한 오류가 발생하는겁니다. 
수사가 멈춰있는데 통계에 집계가 되나요? 안됩니다.

 

a: 편견의 문제나 그런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돈관련 강력범죄가 적다는 북유럽을 가도 교도소에 성범죄자들은 제일많아요. 극복될수가 없는 인간진화의 역사 때문이고요. 이런걸 단순히 통계의오류라고 지적하시니. 할말이 없군요. 그럼 통계가 어떤수준으로 바뀌어야 남자가 성범죄가 감소하고 여자의 성범죄가 폭등할까요? 지나가는 여자를 강간해도 처벌받지 않는수준으로?

 

b: 그렇게 보시다니 조금 어처구니가 없군요. 
실질적인 가해에 대한 처벌적 구조는 개선되어야한다 봅니다. 
따라서 님이 예를 든 얘기는 너무 극단적이고 편견적이라고 봅니다. 
남성이 가해를 무조건 하는 존재다? 이러한 문제때문에 더 큰 문제가 발생했죠 
탁수정씨나 기타사건의 가해자 등 처럼 여성가해자들이 대폭적으로 
피해자 인식뒤에 숨어버린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의견을 제시하셔서 어처구니가 없군요. 

"여성은 피해자고 보호받아야 한다" 
이건 차별을 불러오는 마법의 주문입니다. 
위험하니까 이 일하면 안되 직업선택의 자유마저도 힘들어지며 
여성주차장처럼 여성은 이런존재라는 편견하에 사회적인 격리조치 
이게 얼마나 문제인지 전혀 생각지 못하시는거같네요.

 

a:'남성이 무조건 가해를 존재다 라는게' 아니고 현실적으로 '남자가 성범죄를 주로 일으킨다'라는 어떻게 보면 역사적 사실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우리나라만 해당되는게 아니고 유교도 아니고요. 전 지구적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너무 이분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는게 아니신지. "여성은 피해자고 보호받아야 한다"라는 잘못된 말이 맞습니다만 여성이 실제로 성범죄자의 주요 피해자인게 팩트이고 사실인걸 어찌합니까. 사회가 점차 성범죄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는게 사회의 진보이거늘.

 

불과 200년전에는 제대로 된 권리를 갖지도 못하였고, 원시,고대시대로 가면 가축,물건 취급받았던 존재였죠. 여자가 인류역사상 오늘날 가장 많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취약점에 많은부분 놓여져 있는것도 사실이죠.

 

 

b:님이 가지고 있는게 역사적 사실이다. 과거에 그랬다. 
다만 현대는 어떤가에 대해서 좀 생각하셔야 할거같은데 
이게 편견의식이 불러온 비극 중 하나에요. 
이런 얘기하면 과거에 머물러있거든요. 
진짜 진보는 사람을 봅니다. 
성별을 보는건 과거 아무것도 없던 시대였어요. 
여성부가 이런 시스템적 구조에 대해서 무시하고 냅두는 이유가 
더 많은 피해자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그래야 우리가 여전히 존재할수있다 라는 이기적인 생각때문이죠 
그래서 피해자가 발생하는거고여 
님이 하신 발언 자체가 피해자를 만들어내는 발언이에요. 
여태까지 그래왔고 계속 그래야만 하는건지 아니면 
 이 사회가 잘못된구조인게 팩트인걸 깨닿고 진보하면서 바꿀지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서 발언해주셨으면 좋겠네요.

 

a:저는 정책적인 면을 말씀한겁니다. 정책적으로 성범죄나 기타 관련에 대하여 여성은 좀더 까다롭게 보호대상으로 고려되는건 당연하다고 하는말입니다. b님은 자꾸 편견에 의한 역차별을 말씀하시는데, 그것역시 잘못된건 맞고 바로나가야 하지만요,

한해에 우리나라만 봐도 강간살인으로 남성과 비교되게 수천명이 죽어나가는데 당연히 정책적으로 고려해야되는게 맞지 않을까요?

 

b:

물론 양성평등에 대해서도 그 점을 잡아야하죠. 
따라서 성별에 대한 편견을 먼저 척결하고 구조적문제를 고쳐나가는 방안을 
추가하는 사인인게 이번 개헌안에 주 목표 라고 봅니다. 
그것이 유지되었기에 피해자가 더 고통을 받았으니 이에 대해서 개선을 해나가는거죠. 
정책에 대한 사안에서도 영향을 깊게 줍니다. 
법안에 주요 내용이 헌법에 영향을 주로 받기때문에 
오히려 더 나아질사안이고 a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줄어들수록 
가해자/피해자 구분 또한 이해하기 쉽게 바뀔수 있는것이죠.

 

a:스탠스가 있어요. 앞서 제가 말한부분은 어디 아프리카 어디 촌나라 어딜가도 나름대로 다 갖고 가는 스탠스에요. 이미 우리도 갖고 있구요. 법을 공부하면 분명 법조항 자체가 여성보호측면에 씌여진게 눈에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먼저 이게 있고 말씀하신 편견에 의한 역차별 문제가 있는거구요. 스탠스는 그냥 가되 개선해야될 거나 부작용만을 건드려야 되는거지요.

 

b:스탠스가 고정이 되면은 현대사회에 개선점이 보이질 않습니다.부작용 측면뿐만 아니라 고정된 성역할 부터 
개선되지가 않고 멈춰있던게 과거라면 
스탠스는 변화되어야 정론이 아니겠나 생각됩니다. 
이게 유지가 되면 바뀔수있는것까지 장애가있죠

 

a:"마지막에 말한자가 승리한거다"라는 이상한 승리의식 때문에 댓글을 다시는건지. 어떠한 일관성없이 단순히 상대방내용 받아치는듯한 댓글때문에 더이상 달지 않습니다. 저는 그만 말하겠습니다. 밤이 깊었으니.. 쉬세요.

 

b: 네 쉬세요 그런인식은 아닙니다만 
잠재적피해자라는 한국당발언때매 스탠스를 
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