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먹은 웹작업자 아줌마인데
우린 조그마한 회사이고 쇼핑몰 관리를 맡은 관리실장입니다.
회사에 들어온지 1년정도 되었는데
벌써 이 인간님께서 직원 두명을 날렸어요
멀쩡히 일잘하던 사람들 보내는데 프로입니다.
저흰 의료기기 회사이고 사장님이 의사입니다.
그래서 매일 회사에 못오시고 일주일에 두번정도만 같이 근무하는데
사장님 없는날은 혼자 근무시간에 엎드려 자다가 쇼핑하다가
사장님 오는날은 갑자기 직원들한테 말걸면서 일하는척 갑자기 막 뛰어다님 ㅋㅋㅋ
우린 영업부라서 매일 사무실에 하루종일 있진 않고 외근을 자주 나가는데
들어와보면 맨날 이 인간 네이버쇼핑 보고 있거나 자기가 비밀리에 운영하는 개인 쇼핑몰
관리하다가 우리 팀장한테 걸린적인 한두번이 아닙니다
두명을 쫓아낸것도 어떤식이냐면 자기 관리팀 직원인데 일을 대충 툭 떠넘기고는
사장님한테 인수인계 잘했다고 보고해버리고 그 업무에 대해 가르쳐주질 않아요.
그걸 수없이 반복하다가 부하직원이 저항을 하면 그 저항을 부각시키기 위해 무지 머리를 굴립니다.
사장님이 참가하시는 전체회의하는날에 일부러 그 업무 얘기를 뜬금없이 부하직원에게
꺼내고 왜 제대로 안했냐고 회의중에 훈계합니다
그짓을 몇달 반복합니다.
그럼 그 부하직원이 화가 올라올데로 올라오죠
그럼 회의중에 그 짓에 몇달간 시달린 이제 부하직원이 저항하기 시작합니다.
걸린겁니다. 목적달성.
사장님한테 그 모습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작업하는겁니다.
회사시스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장님 성향을 이용을 했다고 할까
그걸로 벌써 두명이 날라갔어요. 같은 방법으로
첫번째 잘린 사람은 그만두던날 나가면서 모든 사람들과 아쉬움의 인사를 하고
그 아줌마앞에서만 " 실장님 인생 그렇게 살지 마세요" 라고 하고 나갔고
두번째 잘린 사람은 역시 다른사람들과의 인사후에
그 아줌마 앞에가서 "실장님 스스로 역겹지 않으세요?" 하고 나감 ㅋㅋㅋㅋㅋ
사람들 다 있는데서 벌써 그런 일을 두번씩 겪고도 꿋꿋히 회사를 다님
비싼 빌딩이 아니어서 사무실 내부는 직원들 스스로가 청소하는데
청소를 영업부가 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리팀장이란 직책을 가진 사람은 청소도구가 어딨는지도 모르고 한번도 얘기를 안꺼냄
얼마전에 회사에서 웹디자이너를 뽑았는데 이력 화려한 사람들 마니 지원왔었는데
꼭 어떤 이유를 하나씩 대면서 다 까버림.
결국 아는 여자동생 꽂음.
그러면서 컴터를 신입직원용 하나 주문했는데 게임용 사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코딩이랑 그래픽 작업 해야해서 좋은걸로 했다고 핑계를 대는데
인코딩 작업 반년에 한번 할까말까임. 그래픽작업은 디자이너들이 아니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가끔 명함 디자인 해주는정도. 디자인작업하는 사람들 기준에서 이런걸 디자인작업이라고 하면 혼남.
그런데 7세대 i5 7500에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에 ssd256에 하드1테라.램16.1050ti사양에
심지어 사용도 하지도 않는 씨디롬까지 달았음. 키보드랑 마우스가 로지텍 고급제품들
아 이 인간을 어떻하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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