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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보라고 올린 정봉주 1시49분 사진 (feat 덜떨어진 박훈) .jpg

천마신공 2018-03-18 (일) 00:29 조회 : 1820 추천 : 5

12시에서 2시사이 증명하라고 일반인도 아닌 변호사란 양반이.. 증거도 없이 자기가 팩트라며 난리치다가

이젠 2시부터 2시 40분까지 행적 알리라고 꼴깝을 떨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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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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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고등어 2018-03-18 (일) 00:32

결단적ㅋㅋㅋㅋㅋ선언ㅋㅋㅋㅋㅋㅋ충격적인ㅋㅋㅋㅋㅋㅋ젴ㅋㅋㅋㅋ안ㅋㅋㅋㅋㅋㅋㅋ

YOu토렝 2018-03-18 (일) 00:34

별 지랄을 다 하네 싶다 진짜 (주어는 없음)

dasolg 2018-03-18 (일) 00:35

빠쿵 이병신새끼 거짓말하고 음해하고 공작했으면
법에의한 처벌부터 받아야지 개새꺄
아님말고 1억먹고 떨어져라니
이 개샊꺄 남의 인생을 망칠뻔한건 누가 책임져야하냐

eksgksqj 2018-03-18 (일) 00:35

예전에 누구 아드님 MRI 사진 조작이라고 장을 지지다던 그 의사 선상님이 생각나네...

부모님 2018-03-18 (일) 00:36

증거는 니들이 제시해야지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빨갱이지? 빨갱이 아닌 증거대봐' 랑 뭐가 달라

꼬리치레 2018-03-18 (일) 00:41

저거 제시해도 인정을 안하는 사람들 있을겁니다.

어벨렐레 2018-03-18 (일) 00:41

정봉주는 3월 9일 보도자료에서 오전에 서초동 민변 사무실에서 회의를 하고 점심을 먹은 다음에 오후에 민변에서 곧장 어머님이 입원한 하계동 을지병원으로 이동했다고 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bbong420/posts/1789286304455891

김찬식의 주장은 다른 사람도 아닌 정봉주가 스스로 밝힌 알리바이도 깨는 거에요.

똘개이2 2018-03-18 (일) 00:53

보도자료에도 병문안 하고 나꼼수 멤버와 시간을 보내다가 면진 스님 만났다고 돼있는데요?

어벨렐레 2018-03-18 (일) 01:37

녹음 했다는 얘긴 없으니까요. 서초동 민변에서 회의하고 점심 먹고 거기서 곧장 병원 갔다고 되어 있거든요. 병원에는 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고 되어 있구요. 서초동 민변과 나꼼수 스튜디오로 쓰였던 합정동 마포FM까지는 거리가 꽤 있죠. 서초동에서 점심 먹고 하계동으로 이동한거랑 서초동에서 점심 먹고 합정동으로 가서 녹음하다가 하계동으로 이동한 건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게다가 전날인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녹음했던 건 잘 기록해놨거든요.

시간의지배자 2018-03-18 (일) 02:05

녹음안했다는 이야기도 없죠. 말하지 않은게 그걸 안했다는 증거는 안되는데요?

다 떠나서 이런 모든건 의혹을 제기한 A양이나 프레시안측에서 그 시간대에 정봉주가 호텔에 있었다는걸 증명해야지 왜 정봉주가 그 시간대에 없었다는걸 증명해야 하나요? 지금까지 A양이나 프레시안측에서 사진 한장이라도 내어놓은게 있나요?

어벨렐레 2018-03-18 (일) 05:37

다들 가장 주목하는 시간대였잖습니까. 전날 밤새 한 녹음은 기억하고 있구요. 점심시간 때 서초-합정-하계의 동선과 서초-하계의 동선은 완전히 다른 시간대가 됩니다. 정봉주가 제시한 알리바이 중 여러 부분이 망가집니다. 어떤 부분만 망가지는 게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망가지지 않았지만 확인되지도 않은 부분의 신빙성도 떨어지는 거죠. 선형적으로 동선을 그리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3월 9일 정봉주가 페북에 올린 보도자료를 보면 서초 민변에서 '곧장' 하계동 을지병원으로 갔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곧장'요.

님 말대로 주장하는 사람이 그 시간에 정봉주가 호텔에 있었다는 걸 증명하는 게 맞죠. 그런데 주장하는 사람과 정봉주 당사자 역시 해당시간대의 동선을 입증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정봉주가 해당 시간의 동선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해서 A양을 성추행했다는 얘기는 아니죠. 하지만 가능성은 남겨진 상태가 되는 거죠.

녹음 했다고 말하지 않은 게 안 했다는 증거가 안된다면 성추행 했다고 말하지 않은 것도 성추행 안 했다는 증거가 되질 않습니다.

죽기좋은날 2018-03-18 (일) 01:02

요새 분위기에 맞춰보면
"녹음했다는 얘기를 안했다고 해서, 그게 녹음을 안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억을 못했을수도 있죠. 7년전 하루의 일정을, 하루이틀만에 완벽히 기억해내는게...글쎄요.
아뭏튼 윗분 말씀대로, 적어도 병원 - 나꼼수 패거리랑 놀다가(1시49분 사진) - 명진 스님. 이건 맞는듯.
진중권의 의심대로, 그 사진들이 증거로 인정될수 있다면 말이죠.

어벨렐레 2018-03-18 (일) 01:43

뭐 그 얘깁니다. 정봉주가 제시하는 알리바이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거죠.

예를 들면 당시 정봉주와 같이 다녔다는 사진작가는 딴지에 올린 글에서 그날은 사진기를 손에 들 새가 없었고 유리멘탈 봉도사를 달래고 대책을 논의하느라 정신이 없었다는 얘길 했는데 갑자기 5~10분 간격으로 찍힌 사진 780장이 튀어나왔거든요. http://www.ddanzi.com/free/505658662

정봉주는 서초 민변에서 곧장 출발, 1시 좀 넘어서 하계동 을지병원에 도착, 어머님 병문안을 했다는데 그럴려면 합정이건 서초건 최소 50분 전에는 출발해야 합니다. 근데 한겨레 기사에는 1~2시에 나꼼수 녹음을 했다고 하고 있죠. http://m.hani.co.kr/arti/culture/entertainment/511606.html?_fr=du#csidxd165dae3522d7cb86c5945888a26bef

님 말씀대로 완벽히 기억해내는 게 힘든 게 맞으니 정봉주가 제시한 알리바이의 다른 내용도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얘깁니다. 자신이 제시한 물증 조차 자신의 앞선 주장과 배치되고 있으니까요. 그냥 그 얘기에요.

라키77 2018-03-18 (일) 07:31

제대로 그날을 기억하지 못해 여러 정황과 사진등으로 기억을 재구성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저런 기억의 허점이 있을수 있겠죠. 문제는 프레시안에서 주장하는 시간대에 정봉주가 렉싱턴 호텔에 갔느냐 아니냐는 거죠. 위의 제시한 사진들을 바탕으로 그 시간대에 호텔에 가는게 불가능 하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다른 명백한 증거(호텔 CCTV에 찍힌 모습이라든지...)가 없는한 이외의 진술들은 부가적인거죠. 비록 잘못된 내용이라도...

예를들어, 7년전 몇월 며칠에 1시~1시 30분 사이에 은행 강도 사건으로 지목받던 용의자에게 경찰이 "당신은 그때 어디 있었느냐 알리바이를 대봐라," 그랬더니 용의자가 "그때 수업을 마치고 식당에서 식사후 집에 돌아왔다' 라고 진술, 그런데 막상 그는 그 시간때에 사건 현장에서 한참 떨어진 피트니스 클럽에서 운동하던 모습이 CCTV에 찍힘. 그때 왜 '너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느냐", '다른 사람의 진술은 왜 틀리느냐' 라고 해봤자 그는 범인이 될 수 없죠. 설혹 그가 "내가 은행강도였다"라고 주장해도 다른 명백한 증거가 없는한 그는 범인이 아니라는 겁니다.

무엇보다도 진짜 이 상황이 웃긴게, 프레시안에서는 증거라는 것도 없이 입만 털면서 계속 정봉주에게 알리바이를 입증하라고 요구한다는 거죠. 최소한 그를 범인으로 지목했으면 이제는 뭐라도 내놓아야 할 상황인데도요. 서로 맞고소를 했다고 하니 이제 어느쪽의 잘못인지는 판가름 나겠죠.

어벨렐레 2018-03-18 (일) 14:06

네. 법정에 내놓겠죠. 그 전까진 알려진 정보만으로 추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 생각도 추측일 뿐이구요.

당시 정봉주는 혼자 다니지 않았습니다. 나꼼수 멤버들+팬클럽 수행원(민국파도 미권스에 공지 올리던 수행원이었구요)+오전부터 집으로 찾아왔던 수사관들(아마 23일 오후 쯤에 구속 연기결정된 뒤에 빠졌겠지만요)+전속 사진작가(딴지에 글 올려서 23일 당일 사진기를 들 새가 없었다고 쓰신 분)+기타 등등입니다. 23일이 그냥 평범한 날도 아니었고 구속 결정 전달되어서 별도의 정봉주 상황 기사(한겨레)까지 뜨던 날이었거든요. 그런데 재구성이 제대로 안된다는 게 좀 이상하니까요.

게다가 저 780장의 사진 중 증거능력을 가진 사진이 얼마나 될지도 아직 모르구요. 11시 45분 사진처럼 사진 속에 시간이 찍힌 경우를 제외하고는 포렌식에서 통과될 게 얼마나 있을지 모릅니다. EXIF는 편집 가능하거든요.

어쨌거나 검찰로 공이 넘어갔고 수사를 거쳐 법원에서 실체를 다루겠죠. 확실한 건 정봉주나 A양+민국파나 지금 당시 상황을 제대로 재구성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근거는 계속 자기 자신들이 얘기한 게 스스로에 의해 번복되고 있는 점이구요. 그 얘길 하고 싶은 겁니다. A양 측 뿐만 아니라 정봉주도 주장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구요.

라키77 2018-03-18 (일) 15:04

그래서 게시글 내용이 사실이라는 전제로 말한겁니다. 저 1시 49분에 찍힌 사진이 현재로서 가장 결정적인 증거가 되니깐요. 정봉주의 주장이 신빙성이 떨어지든, 사진 작가가 달리 말하든 그들이 얘기하는 건 단지 기억에 따른 진술이고 이는 오류나 왜곡이 있을수 있는 문제죠. 마치 "저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다, 당시 나는 그녀를 만나지 않았고 관계를 가진적도 없다, 그때 같이 있던 내 운전기사에게 물어봐라" 라고 했는데 유전자 검사에서 일치율 99.9%라고 나오면 거의 딱 끝나니깐요. 말씀하신 조작건이나 쌍둥이, 아니면 정말 상상을 초월한 복제 인간 같은 극히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한다면요.

그리고 그 예외적인 조작 상황을 말한다면 포렌식을 통과하기 위해 디카 사진을 면밀히 조작해야 하는데 그게 쉬울리가 없습니다. 딱 한장의 사진의 EXIF를 수정하려해도 여러 상황들을 맞추는게 난해한데, 780장이나 되는 사진들과 모순되게 없이 편집이 가능할까 싶습니다. 즉, 위 1시 49분 사진이 사실이라면 그건 스모킹 건이 된다는 얘기죠.

어차피 저 역시 다 추측인거고 앞으로의 일은 재판 과정에서 점차 밝혀지겠죠. 다만 익명 뒤에서 쏜 한마디 때문에 상대편은 며칠을 거쳐 780장이나 되는 사진들을 구해야만 했던 상황이 좀 웃프다 싶어서요...

어벨렐레 2018-03-18 (일) 15:24

생각보다 EXIF 수정은 쉽습니다. 그래서 이걸 디지털 포렌식으로 증거능력을 갖추게 하려면 카피가 아닌 원본 디바이스를 압수수색 방식으로 확보한 뒤 카피를 떠서 확인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원본 디바이스에서 촬영당시 입력된 EXIF 정보가 이후 위변조 없는 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겁니다. 최순실 타블렛이 법정에서 증거로 채택되지 않았던 이유도 JTBC에서 임의 수거해서 열어봤기 때문에 해당 파일의 무결성을 입증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방송에선 잘 써먹었지만요.

그러니 사진 자체에 확인이 가능한 시각 정보가 있는 경우에나 증거로 받아들여질 꺼라는 얘깁니다. 당시 사진을 촬영했던 디바이스(디카 또는 폰카)를 그대로 제공하지 않는 한에는요.

아울러 정봉주가 제출한 780장 중 공개한 1개 사진이 사진자체에 11시 52분이 표시되어 있는 핸폰화면이 찍혀 있어서 당시 시각을 추정할 수 있는 거구요. 1시 49분 사진은 SBS 이승훈 PD가 제공한 사진으로 알고 있는데 이 사진에는 사진자체에 시각을 추정할 수 있는 시계나 핸폰 화면 등이 찍혀있지 않고 오직 해당 사진 파일의 EXIF 정보에만 1시 49분이라고 되어 있어서 증거능력이 입증되기가 쉽지 않을 꺼라는 얘기입니다.

라키77 2018-03-18 (일) 21:02

흠... 제 글을 오해하셨네요..
사진의 EXIF 정보를 수정하는 건 쉽지만 그 조작된 사진이 포렌식을 통과하기는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통상 디카로 찍힌 EXIF 시간 정보들(촬영, 생성, 접근, 수정 등)은 동일하기 때문에 복사만 해도 시간 정보가 수정될뿐더러 EXIF 구조에 대해서 아는 이가 수정하려고 해도 조작하면서 째깍째깍 변동되는 시간 정보들을 동일하게 맞추기가 어렵다는 거죠. 결국 시간 정보를 조작한다는 건 흔적을 남기기 마련입니다. 거기다가 사진 내용이 정확하다는 알리바이까지 생각해봐야 되고 그 알리바이가 약 780여장의 사진들과 모순없이 일목요연하게 연결된 내용들이야함을 감안한다면 포렌식을 통과할 정도로 조작하기는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겁니다. 조작하면 걸리고 증거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거죠.

그러 이유로 정봉주 측에서 사진을 조작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뻔히 조작하다 걸리면 역풍 맞을게 뻔한데요. 그래서 저 게시글의 사진의 시간 정보대로라면 그게 이번 정봉주 사건의 결정적 증거라는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