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복한지 안한지를 왜 남들이 평가하지요?

신경쓰지 마세요 ..

하루죙일 특히 주말에 부모님한테 잔소리 들어보세욤... ㅎㅎ

독립

정답이긴한데 결혼생각하게되면 결혼해서 독립하자로 바뀌더라고요.
독립은 잔소리 싫으면 어렸을때부터 빨리할수록 좋은거같음.

갠적으로 고졸후 독립해서..ㅎㅎ

독립 말고는 답이 없죠.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나뻐서 그렇게 말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음 좋겠어요. 그냥 생각의 차이에서 평가를 할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게 싫다면 요즘처럼 아닌건 아니라고 표현하면 되는거고요. 그래도 안된다면 인연 끊어도 되는 사람에
 한해 끊으면 됩니다.

예전 판타지 소설중에 드래곤 라자라고 있는데 거기서 작가가 핵심으로 뽑은 주제가 바로 나는 단수가 아니다 라는 것이었죠. 내가 생각하는 나와 부모, 친구 등등의 타인이 생각하는 나, 그 모두가 나라는 객체를 이루는 구성요소다 라는게 골지였는데, 타당한면이 있다고 봅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행복만이 내 삶의 행복을 평가하는 유일한 기준인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것은 내 생각대로, 타인이 생각하는 것은 타인이 생각하는대로 각각 의미를 갖고 그 모든것이 종합되어 최종적인 내 삶의 행복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것이겠죠. 어쨌든 나는 나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 남들은 나를 불행하다고 여기는구나 라고 인식하면 될 문제. 가끔 내 속마음을 남들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불평하는 사람들 있는데, 정작 본인은 남들의 속마음을 이해해주고 있는지 되물어보고 싶네요. 자기 속마음따위는 당연히 남이 이해하지 못하는게 정상이죠. 이해하는 사람들이 초능력자인거고.

정말로 화나고 만날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것 같은거 아니면은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남도 아니고 부모님이신데 그 정도는 키워주신 은혜 생각하면 감당할 수준임...

그런것 때문에 사실 피곤하죠....

근데 님은 30대 중반이 되어서 아직 독립을 안하신건가요?
그럼 어쩔수없이 싫은 소리를 어느정도 용인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부모한테 신세지고 얹혀사는 셈이니까요....

저도 어쩌구저쩌구 소리가 있었는데 30대 중반에 독립하고 나니까 싹 다 없어졌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직 혼자 관리를 완전히 하지 못하고 있는 아들이 걱정스러워도 무리는 아닙니다.

잔소리 들을만 하신듯...

타인이 평가한다는 생각자체를 한다는게.. 님이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생각되고...
보통 타인보다 우월하다고 느낄때 행복감을 느끼는게 절대 다수라고 생각함... 타인은 애잖한데 아니야 난 행복해하면 안쓰러워 보이는 건 당연한 현상이라 생각함.

신체의 일부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몹시 아픈데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특별한 일도 없느데 우울하거나
누군가 몹시 미워서 증오심에 사로잡혀 밤마다 잠도 못자고 부들부들거리면 그게 불행한 것이고
그런 일 없이 그냥저냥 지낸다면 그것이 행복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밤 늦게까지 술 마시는건 누가봐도 행복해 보이지가 않죠a
잔소리도 관심의 표현이라 생각하시면 마음이 한결 나아지실거 같아요.. 인간적인 관심이 있으니 가족이, 친구가, 주변사람들이 더 안락하게 사는걸 바라는거죠..

솔직히 행복해보이진않습니다만

잔소리 듣기 싫으면 독립하셔야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