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거 없는데요"
"자동차 없으세요?"
"예"
"아, 예~~"
"그럼 이만 ....(뭐라 했는데 잘 안 들림)"
우체국 통장 쪽으로는 이런 권유 안 오는데,
하나은핸 쪽으로는 이런 권유가 자주 오네요. 해약하고 딴 은행으로 옮겨야 할런지 참~
이전에 보이스피싱하는 사람들이 제 모친에게 "고객님 사용하시는 롯데카드가 사기에 이용되었으면 비밀번호 부탁드립니다." 했는데
제 어머니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답니다.
"나 롯데카드 안 쓰는데, 신용카드 자체를 안 쓰는데..."
"뚜...뚜,..뚜...뚜..."
은행 경유해서 보험 가입 권유와도 보이스피싱과 별반 다를게 없는 것 같아요.
고객정보를 잘 모르니까 그런 거 겠지만 순서대로 묻지 않고 덮어놓고 자동차 보험 뭐 가입했냐고 물으니
아니면 요즘 전화로 보험가입 권유하는 직업 가진 사람들은 자동차 소유하는게 당연한가봐요?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걸 물어오니
나도 그쪽 직장으로 옮겨야 할까봐요.
그런 내용의 통화를 하고 나니, 어떻게 해서든 차 한 대는 장만하고 싶네요. 비록 면허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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