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 시그널 ' 일본서 리메이크 확정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시그널'의 일본 리메이크 판이 4월 후지TV에서 첫 방송된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다수의 일본 언론들은 "드라마 '시그널'에 사카구치 켄타로가 캐스팅됐다"는 소식과 함께 "오는 4월 일본 후지TV에서 방송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훈남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는 이제훈이 맡았던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에 캐스팅되면서 첫 주연을 맡게 됐다. 다른 인물들은 아직 캐스팅이 진행중이다.

이번에 일본에서 리메이크 되는 '시그널'은 지난 2016년 방영 당시 과거와 현재가 무전으로 연결돼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신선한 소재와 조진웅, 이제훈, 김혜수 등의 탁월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일본에서 리메이크 된 한국 드라마 중 지난 2007년 KBS2에서 방영된 '마왕'이 한국에서의 부진을 딛고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점으로 미뤄 '시그널'은 추리장르물이 선호되는 현지 분위기와 맞아 떨어져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여기에 '시그널'이 호평 받은 또 다른 이유인 캐스팅이 잘 갖춰진다면 더 큰 호응이 예상돼 리메이크작의 남은 캐스팅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시그널'은 후지TV에서 4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전국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