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했던 경험, 노로바이러스

폰으로 작성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표현을 최대한 줄이고 완화시켰으나 더러울 수도 있으니 식사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
.
.
.
.
.
.
얼마전 설날에 할아버지댁에 다녀온 날 밤. 저는 꿈속에서 배가 조이는듯 아팠다가 나아지는걸 느끼며 '이것 참 특이하네' 생각하다가 깼습니다.
이상하더군요.
배가 조이는듯 천천히 아파왔고 곧 다시풀리는 증상이 반복. 화장실 가야하나 싶어서 자리에 일어났더니 배가 팽하니 불러있었습니다. 더불어, 뱃속에 물이 찰랑찰랑한 느낌이 들었고 곧바로 신호가 와서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흠... 새벽 3~5시 사이에 화장실만 3번 왔다갔다.... 그마저도 불편해서 잘 못잤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니 저같은 증상을 아버지 빼고 모두겪고 있더군요.
후기라면... 입은 배고픈데 속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 그리고 배에서 끊임없이 소리가 납니다. 부글부글부글(심지어 끓는게 느껴짐....) 꼬르르 쏴아아아(세숫대야에 가득채워둔 물이 빠지는 느낌) 반복....
다행히 저는 그날저녁부터 괜찮아 졌으나 다른 가족들은 이틀 꼬박 경험했습니다.
새롭고 신기하긴 했으나 두번다시 겪고싶지 않은 노로바이러스 후기(!?)였습니다...
.
.
참고로 노로바이러스 시작은 할아버지이셨고(경로당에서 드신 떡이 문제였다 합니다) 저를 비롯한 사촌 등 여럿이 동시다발적으로 경험하였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입으로 감염된다고 하니 모두 손과 이빨을 잘 닦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