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운동은 집에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2.5개월차 중간보고 입니다^^

팔만 두꺼워 지고 있습니다;;

저도 다른 회원님들 처럼 사진도 요목조목 올리고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올리면 참 좋을텐데

뭔가 그부분은 제 능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운동을 다시 시작한 첫달은 월화수목금 5일동안 1시간 30분 이상씩 운동을 하고 주말만 쉬었습니다.

몸 전체에 힘을 붙이기 위해 저중량 고반복으로 진행해서 몸을 회복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는데

2개월차 접어 들면서 부터 어느정도 몸에 힘이 붙고 운동 강도를 많이 올리다 보니 하루만에 몸이 회복 되질 못해

회사 일에 지장을 줄거 같아 월,수,금 3회로 운동 횟수를 줄였습니다. (핑계고 아마 지겨워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ㅋ;;)

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야 이미 전문지식을 가지신 분들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너무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니 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운동을 함에 있어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거라 생각되는 몇가지에 대해서만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일단 뭐라도 시작 하세요.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해야지란 생각을 머리속에만 가지고 있습니다.

일이 늦게 끝나서, 헬스장이 멀어서, 운동방법을 몰라서 등등 온갖 핑계거릴 찾아가면서..

됐고요, 잠들기전 푸쉬업 단 10개만이라도 하고 자세요. 일단 뭐라도 시작을 하셔야 그다음으로 갈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둘째, 목표를 명확히 정해야합니다.

내가 왜 운동을 해서 뭐가 돼고 싶은지 명확히 정해놓고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저의 운동 목표는 권상우 같이 너무 과하지 않게 보기 좋은 몸입니다.

또 어떤 분은 마동석 같이 크고 굵은 근육질의 몸을 원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고 보디빌더 처럼 괴물같이 되고 싶은 분도 있을겁니다.

마동석같은 몸을 원하면서 허구언날 저중량 고반복만 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반대로 덩치를 좀 빼고 싶다고 하면서도 고중량 저반복

을 하시는 속칭 근육돼지? ㅎ 들도 많이 봤습니다.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내가 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정하고 정했다면 그에 맞는 운동을 해야합니다.

셋째, 고집을 버리고 정보를 다 받아들이세요

내가 무조건 옳다라는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제가 예전에 헬스장을 오래 다니면서 꽤 많이 본 부류의 사람들인데

남의 말을 절대 듣지 않습니다. 예로 과거 어떤 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저랑 비슷한 시기에 헬스장에 등록한분이 있습니다. 그때는 둘다 삐쩍 마른 멸치 체형이었습니다.

저는 관장님 혹은 먼저 오래다닌 회원, 인터넷 등에서 정보를 습득해서 실 운동에 적용해서 내 몸에 맞는 운동법을 찾아 변화를 줬고

날이 갈수록 근육질 몸으로 바뀌어 가는데

그분은 3개월째 처음 시작한 운동법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고 몸에도 변화가 없었습니다.

많이 친해진 상태라 조언을 해줘도 본인은 건강을 위해서 하는 거지 근육에는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분명 멸치 몸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헬스장 온거일텐데.. 6개월째 제가 그 헬스장을 그만 다니는 순간까지 그분은 멸치였습니다.

또 어떤 분은 좁은 어깨가 싫다고 주구장창 어깨운동만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다른 운동은 일절 안하면서 어깨만 하는데 그렇게 하면 근육이 안커질 뿐더러 부상의 위험이 크니까 골고루 해야한다고

저를 비롯한 관장, 코치, 주변사람들이 그렇게 말을 해줘도 알았다고 하면서도 어깨 운동만 합니다.

근데 어깨 근육도 제가 보기엔 투자한 시간대비 아주 형편 없었습니다.

물론 자기몸 자기가 제일 잘 알겠지만 여러가지를 접하고 시도 해보고 자기걸 찾는거지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만의 고집을 부리는 사람들

이 있습니다.

자기만의 정확한 운동법을 적립하지 못하신 분들은 마음을 열고 여러 정보를 다 받아들이시고 시행해서 자기만의 방법을 찾길 바랍니다.

과거 자랑 좀 하겠습니다 ㅎ 고화질 이미지는 없어졌네요.

30대 초반 운동을 가장 열심히 했던 시절의 몸입니다. 권상우에 견줄 수 있다고 착각하던 때입니다.

사귀던 여친이 근육질 몸이 좋다고 해서 시작한 운동인데 6개월째 몸을 저렇게 만들고 나니 치과의사한테 가버렸습니다.

여자는 아무리 노력해도 나를 배신할 수 있지만 운동은 노력하면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ㅠㅠ

지금 저때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30대 후반의 나이로 쉽지가 않네요. 일단 배가 안들어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