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6mm캠코더를 가지고 열심히 조카들 영상들을 촬영한 테잎들이
무지 많은데요..
이번에 가족 모임이 있어서 추억을 살려보려고 6mm테잎을 열심히 찾았는데요
캠코더로 확인을 하다가 그만 캠코더가 고장이 나네요..
결국 모임에서 영상을 틀어보는 것은 실패했습니다..
그동안 테잎 영상들을 디지털로 변환해서 저장해보려고 하긴 했었는데
워낙 시간도 많이 드는 작업이라 엄두를 못내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업체에다 맡길까 고려중입니다..
근데 드는 생각은
예전에 vhs 규격으로 저희 아버지가 모으신 테잎도 이제는 틀어보기가 쉽지 않은 시대가 됐고요
6mm 테잎도 그 내용을 보기가 쉽지 않아졌고요.
오디오 tape는 거의 사라졌고요
cd플레이어도 점점 없어지고 있는데요..
6mm테잎, 오디오tape, 각종 멀티미디어 cd등 모두 한 때 모았던 매체들이었는데요
현재는 디지털 영상이나 이미지들로 열심히 하드디스크에 채우고 있네요..
근데 이 디지털 영상이나 이미지는 앞으로 계속 플레이해볼 수 있을까요?^^;;;
디지털 시대의 포맷은 변하더라도 이전 시대 포맷을 얼마든지 재생 가능하리라 생각은 하지만
과거를 볼 때 또 무슨 획기적인 일이 생겨서
현재 컴퓨터로 열심히 저장하고 있는 데이터들을 혹시라도 불러다 재생하는데 불편함을 겪어야하는
하드웨어의 새로운 변화가 생기지나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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