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시작한지 약 두 달이 됐습니다.
나름 벽에 선반 고정해서 장식장을 만들었는데
장식장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네요 ^ ^;;
정말 오랜만에 서랍속에서 겨울잠(?) 자던
DSLR 꺼내서 찍어봤습니다~
책상에 놓고 찍으려니 높이가 맞지 않아서
아디다스 신발 박스로 무대를 구성해봤..ㅋㅋㅋ;;
제일 처음으로 만들었던 페담입니다.
첫 건담으로 추천이 많아서 만들게 되었는데
만들고나니 그냥 밋밋하고 왜 추천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페담을 다른 건담들이랑 놓고 비교해 보니
확실히 덩치도 있고 파스텔 색상에 추천해 주신 이유를 알겠더군요~
두번째로 만들었던 빌드 스트라이크 풀패키지 입니다.
첫 건담 구입할 때 페담이랑 이거랑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ㅜㅜ
날개도 있고 사진으로만 봐도 굉장히 멋져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페담 사고 일주일후에 질렀는데
역시나 만들고나서 실물로 접하니 훨씬 더 乃乃乃
세번째로 만들었던 전국 아스트레이 입니다.
제가 화려한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방패도 그렇고
총이나 빔 샤벨이 아닌 칼 두 자루 때문에 끌렸습니다.
그리고 외부모습도 뭔가 인체공학적(?)이게 생겨서 마음에 듭니다~
방배 눈, 칼과 얼굴의 누런 똥색 부품들은 전부 황금색 건담마커로 칠해줬습니다.
나름 첫 간단 도색인 샘이네요 ^ ^
네번째로 만들었던 무사 건담 마크2 입니다.
역시나 화려한 금색코팅에 끌렸습니다!!
금색코팅들 때문인지 조명빨을 엄청 받더군요.
머리 뿔과 사무라이 같은 외형이 참 멋있는데
다만 아쉬운건 목, 손목, 허리 등등.. 너무 느근해서 순접코팅을 했습니다.
그리고 악력도 약해서 칼 잡는것도.. ㅜㅜ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조립한 버스터 건담입니다.
무엇보다도 어깨 미사일이랑 저 거대한 무기가 저의 카드를 흔들었습니다..
포를 두개로 해도 멋진데 역시나 하나로 합쳐야 멋이 더 살더군요!!
그런데 어제 저 머리 가운데 주황색 부품이 떨어져서 찾느라 두시간을 허비했네요.. ㅡㅡ
아예 순접해버렸습니다.
이건 MG만 바라보는 저의 번외편 SD 네오지옹 입니다.
다 필요없고 크기에 끌려서!!
크기가 MG만해서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디다스 신발 박스에서 다 같이 찍어봤습니다.
박스가 협소해서 찍을 때 떨어질까봐 조마조마 ㅡㅡ;;
조금 정신없어 보이긴 하는데 모아놓고 찍으니 또 나름 괜찮네요~
(무사 건담만 초점 안맞음..)
스마트폰으로만 찍다가 간만에 DSLR로 찍은 사진이라
초첨도 안맞고 흔들리는 사진들도 있는데
그래도 첫 완성품 게시물 올리는거라 열심히 찍어봤습니다~
여기에 첫 건프라 질문 올린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저렇게나 만들었네요 ㅋㅋㅋ
즐거운 건프라 생활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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