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mk-II 이노무 귀차니즘을 어찌해야 할꼬..

pg라고 해서 엄청난걸 기대하고 들어오신분껜 죄송하지만.. 걍 가조립에 데칼 몇개 붙인것 뿐입니다..

그나마 드라이 데칼은.. 완전 망해쏘요..   ㅜ_ㅠ  (ah.. ah.. 난 습식이 좋다능..)

요건 대그빡(상체) 부분

책상이 엄청 지저분해서 배경지를 놓고 찍으려고 했는데..

이게 덩치가 있다보니 배경지를 대나마나.. 안대는게 더 나아보일 정도라..

아예 자리를 옮겨서 찍어봐씁니다

전설의 페담과 함께 크기 비교샷..

요고이는 나이팅게일과 함께.. 키는 확실히 크지만.. 좌우나 앞뒤로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나이팅게일이 확실히 커부네요.(참고로 나이팅게일은 1/100 짤 무등급입니다. 이놈은 mg로 나온적이 엄써요..)

참고로 밑에 박스가 355ml 뚱캔 박스인데.. 두개가 다 안 올라갈정도로 한 등치들 하는 통에.. 놔둘곳이 있을라나 모르겠씁니다..

아.. 그나저나.. 이거 도색을 할지 말지조차 고민이네요..

어차피 데칼은 마이 남았으니 뭐 상관 없겠지만..

물건 표면 상태도 그닥 좋지 않은편이고.. 제대로 하려면 엄청난 노가다가 예상되는 가운데..

(울었다거나.. 수축된 부분들이 마이 보여서.. 반다이 정품인데 상태가 메롱해요.. 출고된지 좀 된 제품이라 그런가..)

조립은 왜 그리 힘든지.. 스냅타이트 형식인데.. 요즘 출고된 제품과는 차이가 좀 납니다..

조립하다가 안 드가서 손꾸락 겁나 아푸고.. 어떤거는 너무 안 드르가소 이빨로 깨물어서 조립한거또 있고..

그렇게 아푸게(?)조립했는데 무르팍은 왜케 덜렁대는지.. (텐션이 문젠지 무게가 문젠지.. 들고 있으면 혼자 스르륵 내려가는..)

헤드 발칸 부분은.. '뭐여? 명색이 pg 인데 이 정도도 부품분활이 안 대있능겨?' 라는 것도 맘에 안들고..

건전지  정돈 넣어줘도 되잖아? 라는 느낌..(건전지 넣고 불키면 눈탱이와 대그빡 꼭대기,조종석에 불 드르올거 같긴 하던데..)

머 그래도 옛날 pg 답게 해치 오픈같은 기믹도 있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실린더 파티 같은 느낌도 재밌고..

머 완성하고 나면 나름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 제품인거는 확실하지만.. 다시 할래? 하면 좀 고려할 대상인듯한 느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