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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고 있는 알바에 대해서..

글쓴이 : 아이쿠깜짝이… 날짜 : 2017-04-22 (토) 00:31 조회 : 454
첫 글을 쓰는데 이런 내용으로 쓰게 되서 아쉽네요.


이직 하려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여러곳을 알아 보다가 취업은 잘 되지 않고 마냥 놀 수는 없어서

알바라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인 사이트를 통해서 알바를 시작 했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삼성 전자 단지 내의 협력업체 입니다.

구인 사이트 광고에는 월 190만원.주5일 8시~5시 퇴근.야근이나 잔업 토.일 출근이 절대 없다는 광고가 마음에 들어서 

아웃소싱 업체에 전화를 해서 면접을 보고 일을 시작 했습니다.

아직 다 해보지는 않아서 일을 전부 파악 못했지만 그 동안 겪은 내용 만으로만 글을 써봅니다.

일단 통근 차량을 타기 위해 5시 반 기상.아침 먹고 씻고 준비물 챙기고 6시 40분에 동네로 오는 통근 차량을 타고

삼성전자 단지로 향합니다.

도착하면 7시10분 가량. 정문 출입문에서 신분증을 내고 핸드폰 보안 프로그램을 작동 시키고 출입증을 발급 받고

출입증을 찍고 통과 합니다.

삼성전자 단지 내 버스를 이용하던 걸어서 가던 제가 근무 하는 협력사 사무실로 출근을 해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하면 7시 30분 정도 됩니다.커피 한잔 먹고 오늘은 어느 라인 으로 일하러 갈지 파악한 후에 아웃소싱 사람들 끼리

모여서 수다를 떱니다.알바 하는 분들은 20대 중반 부터 50대 초반까지 다양합니다.

그럼 7시50분쯤 TBM(조례 비슷한 그날 일에 대한 설명 같은)을 하고 그 날 일할 곳으로 이동 합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저희 업체가 하는 일은 반도체 라인 기계의 필터를 교체 하는 업무 입니다.

근데 이게 화학 약품 때문인지 먼지 때문인지 작업을 할 때 방진복을 입고 그 위에 내산복을 입습니다.

그리고 필터가 달린 얼굴 전체를 덮는 마스크를 씁니다.그리고 손에는 장갑을 끼고 손목은 테이핑 발에는 장화를 신고 발목에는 테이핑.

이렇게 준비가 끝나면 일을 시작 합니다.새 필터를 넣기 위해 기계에서  헌 필터를  뺀 다음 자루에 담아서 나르기 시작 합니다.대차라고 하

는 물건을 나를때 쓰는 바퀴 달린 수레 같은 곳에 올리고 여러번 왕복 합니다.근데 방진복과 그 위에 내산복을 입고 마스크에 장갑 장화 까지.

공기가 통하지 않아서 땀이 엄청 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한 시간 정도 일하면 온 몸에 

땀 범벅입니다. 땀이 줄줄 흐르죠.숨이 턱턱 막힙니다.

위에 설명한 작업복으로 일을 하는게 아무래도 힘들다 보니 보통 오전 일하고 그만두고 하루 일하고 그만두는 아웃소싱 인력이 허다 합니다.

그래서 직원들도 알바들에게 차갑습니다.금방 금방 일을 그만 두니깐 친해지려고 하지를 않습니다.아마 이런 것들이 더 알바들이 힘든거 

같기도 합니다.일은 힘들어도 사람들이 다같이 화기애애 하면 보통은 버티는게 사람 심리 인데 여기는 그만 두는 알바들이 허다 하다 보니

직원들도 알바를 챙기지 않고 일 설명은 커녕 반말에 호통치는 사람도 있습니다.대화도 없고 업무 지시만 손 짓으로 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렇다 보니 여긴 직원들과 알바들과의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아웃소싱으로 온 알바들도 자기 일 하기에 벅차다 보니 자기들

끼리도 데면데면 하고 끼리끼리 어울립니다.

일을 각 라인 마다 그 날 그 날 팀으로 하다 보니 그 일을 오래한 팀원들끼리만 친해집니다. 정직원 한 둘에 알바 두명 정도가 보통 한팀

보통 3개월은 되야 직원들하고 친해진다 해야 하나..

그렇게 일을 하다가 중간에 30분 정도 쉬고 또 일을 하다가 11시 30분쯤 옷을 갈아 입고 12시까지 쉬다가  밥 먹으러 갑니다.

식사 시간은 12시 30분 부터 1시 30분까지 입니다.

그리고 오후 일이 시작 됩니다.

오후도 오전과 같은 일을 하거나 필터 교체가 아니라면 안전모에 방진복만 입은 상태로 일하는데 이건 그나마 낫습니다.짐을 나르거나

필터를 세척장에서 씻는다거나 등등.

내산복과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일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죠.이렇게 일하다가 30분 정도 쉬고  또 일하다가 4시 15분쯤 되면 일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각 라인마다 샤워 시설이 있는데 거기서 샤워를 하고 4시 40분쯤 다시 아침에 출근 했던 사무실로 가서 옷을 갈아 입고 오후 TBM

을 하고 4시50분쯤 퇴근을 합니다.여긴 무조건 칼퇴 입니다.무조건 주5일 이것도 확실하구요.

근데 아웃소싱에서 떼 가는 돈이 무척 많더군요.보통 시급이 7000원입니다.8시간 근무하면 56000원.주5일 4주 일하면 1120000원에

방진복 내산복 주차 수당이 붙어서 190만원 정도 됩니다.

근데 하루라도 결근을 하면 수당을 안줍니다. 월 30일 중에 토.일 빼고 평일에 하루라도 빠지면 일당 8만원으로 계산해서 줍니다.

아마 아웃소싱에서 수당을 먹는거 같습니다.

글 쓰기 실력이 없다 보니 전달 하고자 하는 많은 것들을 잘 전달하지 못했네요.

이 글을 보는 회원 분들은 다들 좋은 직장 다니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치맥의유혹 2017-04-22 (토) 00:36
힘내세요
제라드록바 2017-04-22 (토) 00:40
혹시라도 작업하는 과정에서 유독물질을 다룬다면 다른 일을 하는게 좋습니다.
유독물질이라고 잘 알려주지도 않을테지만요.
공숲 2017-04-22 (토) 00:41
주차 월차 수당은 하루 빠지면 안주는게 맞습니다.
만근시 월차가 나와요.
저거 2017-04-22 (토) 00:48
그런거 하면 나중에 건강에 이상생기거나 그렇지는 않나요??
예전에 보면 뭐 삼성쪽에서 일하던 분이 암걸리시고 그런 뉴스 많이 봤는데..
그녀함락 2017-04-22 (토) 00:54
자신의 건강을 팔아서 돈을 버는 일이군요.

마스크가 얼마나 좋은것인지 모르겠지만.. 방독마스크보다는 못하겠지요.

정규직시키면 나중에 산재처리해야하는게 문제될테니 고위험군 업무를 외주인력으로 하는 국내기업들
쭈아 2017-04-22 (토) 01:39
음... 이글 보다보니 과거 파주 LG디스플레이 단지 초기때 설비일 했던게 생각 나네여!

그때 이전에 하던 사업이 부도가 나서 아무거나 돈 많이 주는일 알아보다 파주 디스플레이 단지 설비일

(이때가 10년 좀더 이전쯤 인거 같네여)을 하게 됐는데 그때도 정식은 아닌데

그렇다고 용역(아웃소싱) 통해서 드간건 아니래서 일 하는 근무조건은

님과 비슷했고 근무시간엔 일이 엄청 빡셌네여... 노동 강도가 노가다의 2~3배수준 .. 대신에

님은 수당 포함 싸그리 190만원 인반면 저는 당시 지금 돈으로 환산해서 쌩초보 임에도 300만원정도

월급여 받았었습니다.

정식직원도 아닌데 용역을 통하지 않고 거기 파견업체 아는 이가 있어 그사람 통해 파견업체 직원 신분으로

들어갔었거든여! 아마 그때문에 전 당시 급여가 셌던게 아닌가 싶네여!

어쨌든 알바라는 이유로 일 강도에 비해 최저시급 에 몇백원 더 붙여 시급계산치곤  엄청 짜네여!

그정도면 시급 만원 넘을거 같은데 말이죠!  하여간 계속 할 의향 있음 최소 3개월 이상은 버텨야 할겁니다

그정도 지나야 적응되고 거기 정규직원 및 파견직원들이 동료로 인정해 줄듯 싶네여!
인더스 2017-04-23 (일) 23:40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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