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원작을 봐도 드라마를 봐도....

자세힌 기억 안나지만 천과장 케릭은 지금보다 가벼웠는지 무거웠는진 모르겠지만, 초기에 한번 지금같은 에피소드는 있었죠..ㅎ

그리고 요세 미생드라마 보면서 느끼는 점은 장백기와 안영이의 케릭터 변화에 따른 에피소드들이 반갑네요.

웹툰에선 그저 장그래 및 영업 3팀의 엑스트라였다면 다른 장백기와 안영이 그리고 한석율까지 각기 다른 케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네요.ㅎ

장그래가 주인공이지만 다른 각 캐릭터의 비중을 좀더 주기위해서 안영이가 팀에서 대우받지못하거나 장백기가 윗 선임한테 인정못받거나 한석율이 상사하고 대립하는 에피소드를 좀더 넣은듯 하네요 ㅋㅋㅋ그러다보니 장그래가 하던 문장 줄이기를 장백기가 하게된듯. 저도 그것보고 원작하고 다르다고 느꼇지만 너무 장그래위주로 가는것보다는 괜찮아 보이더군요.
그리고 천과장은 아무래도 회사 내 비리 고발로 빈자리 채우러 온 입장이다보니 윗선에서 어떤 의도로 보낸지 모른 상황에서 예전에 친하게 지내던 영업3팀이지만 거리를 두기위해 그랬던것 같은데 나중에 오과장에게 지적받고 그냥 영업3팀과 같이 하기로 마음 바꾼듯하네요.

천과장 스토리는 오리지널 스토리되로 가고 있고. 윗분 말씀과 비슷한 이유로 첨에 거리를 두려고 한게 맞아요.
대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윗선에서 자기를 보낸 이유를 나름대로 파악하고 있는 케릭터.

저또한 드라마 오리지널 스토리가 추가된게 무지 반갑더라는..
안영이 배달건이나 장그래 스토리를 장백기한테 이입시킨점.. 좋았었던..
아직 한석율 드라마 스토리는 현재 진행중인듯(물론 술집 덤팅이 쓰는 장면 추가요)

원작에선 장그래 사장낙하산으로 왔었는데 전무 낙하산으로 바뀌었고
원작가는 다르게 장그래 계약직으로 안끝날려나 ㅇㅁㅇ!

각색을 하면서, 좀 더 현실적인 부분을 가미하고 싶어서 그렇게 했다고 하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약간 오버하는 감이 있긴 하지만....
오히려 원작보다 훨씬 더 현실적인 부분이 많아서 재밌게 보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작품을 손보면서 캐릭터들이 더 입체적이 됐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