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다고하고 그냥 싼맛에 서브로 하나 들여놓자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축은 무난하다는 회목축(그레이축)V4로 구매했고요.
3월 1일날 저렴하게 3만원에사서 오늘에야 도착했습니다.
제가 키보드를 많이 써본건 아니지만 가격이 좀 나가는 키보드는
레오폴드 FC900R 갈축
커세어 K70 럭스 적축이랑
MSI GK71 소닉축이랑
지금은 레이저 헌츠맨 V2 리니어 TKL 제품을 사용중이고
근래에는 타건샵에 안가봤지만 한때는 심심하면 가서
좀 된 키보드중 메이저 브랜드 키보드는 거의 만져본편인데
이거 3만원에 가성비가 말이 안되네요.
이걸 구매하게된게 위에 언급한거중 지금 쓰는 레이저 헌츠맨 V2 리니어 TKL 말곤 다 고장났고 서브로 앱코 K660 적축이 있는데
이놈이 오테뮤 적축인데 이놈을 도무지 못쓰겠더군요.
그래서 서브 키보드를 하나 추가한건데 정말 명성대로네요.
3만원에 무선2.4 블투 유선지원하고 도각도각 소리도 좋고(그레이축의 경우는 중국인이 좋아하는 마작패 소리가 난다고 표현하더군요)
키캡도 뭐 퀄이 완전 좋은건 아니지만 PBT고
단점을 꼽아보면 키보드가 좀 높은편이고(다리 펼친 헌츠맨V2보다 다리 안펼쳤는데도 훨씬 높습니다)
키보드의 스트로크 깊이가 좀 얇아서 아쉽네요.
그밖에는 좋은거같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했지만 책상이 워낙 개판이라 포기하고 후기만 간략히 남깁니다.
알루미늄 제품도 하나 살까 고민을하다가
HI75인가랑 VXE75 갤럭시80같은거도 좀 고민했지만
핫하다는 레이니75가 어느정도 가격 안정화 되면 구매하던가 아니면 키보드가 뭐 사실 더필요한건 아니니
포기할생각이긴합니다.
확실히 우리나라 키보드 회사는 이제 장사하기 힘들거같아요. 레오폴드 같은회사가 작은 회사 규모에도 영업이익이 몇십억으로 상당했는데
더 이상은 저런식의 장사는 쉽지 않을거같기도 합니다.
작년 말부터 중국제 키보드 파동이 몰려오는 수준이라...
PS. 레이니가 타오바오에선 슬슬 빠르게 매진되지 않더군요. 하옵 실버의 경우 몇십분동안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뭐 가장 인기있는건 중옵이지만.
PS2. 브릿지라고 국내업체가 준비하던 풀알루 제품은 레이턴시 벤치보니 너무 늘어지더군요. 아 망했어요.
PS3. 다음 업계 기대작은 마이콩이라고 중국에서 불리는 업체의 GX87 제품입니다. 텐키리스에 레이니랑 동일 공장에서 제작된다고 하네요.
(유머)
다시 보면 뭔가 안쓰러운 수급자의 절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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