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하는데..사양이나 가격이 중요한걸까요??
밑에 E6500 나눔글 올렸지요..딴지 뎃글 봤네요...퇴근하면서 계속 고민에 빠지게 합니다....
주절 주절 시작합니다......
제가 나눔 하는거 불과 2-3년 입니다....
저도 업글 참 많이 했습니다.
제가 돈벌어서 업글 시작한게 P4 2.8C 노스우드 -> 3.0E 프레스캇 -> AMD 윈체스터 3000 -> 코어2듀오 6600 -> 울프데일 8400 -> 요크필드 Q9550 -> 3세대 아이비 3570 -> 6세대 스카이 6700 까지...참 많이 도 했지요....
초반에야 솔로니 1-2년에 한번씩..나중에는 결혼하고 그러다보니 3-4년에 한번씩...암튼 이렇게 업글 했네요
저도 평범한 흔히 말하는 내일모래 40을 바라보는 중소기업 직장인 이기에..여유따윈 없습니다.
급여 150~250을 벗어나지를 못하죠..가격 나오고 쓸만한건 팝니다....
암튼 각설하고, 저도 업글하면서 나오는 부품들 팔기도 하고, 사기도 사보고, 주변 지인들에게 얻기도, 나눠주기도 해봤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컴터 사양 낮은 지인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제가 업글하고(물론 비싼건 다 팔았구요...) 남은것들 하나두 모으고, 주변 지인들 업글하고 남은것들 모으고..
새로 컴터 맞춰주고, 안쓴다고 버리는거 주워 오고....
이렇게 모은것들중에 쓸만하게 만들어서 주변 나눔해주고.....
이렇게 나눔한 컴터가 대략 4-5대는 분량은 되겟더군요...
요즘은 그렇게 하기 힘들기도 하고, 귀찬기도하고, 그만큼 부품이 안모이네요,.ㅎㅎ
(이제 귀찬아서 이렇게 안하고 이토에 나눔하지요..그리고..예전에 그냥 버렸던 부품들이 아까울 따름이네요.ㅠㅠ)
나눔 해보신분들은 아실껍니다....
생각보다 힘들고 귀찬습니다...
CPU를 예를 들면, 호환되는 보드 찾아야죠, 메모리 찾아야죠, 파워 챙겨야죠...쿨러도 챙겨야죠..
누드 테스트라도 하나 하려면 부품 챙기는데 대략 5분 걸립니다..
그럼 테스트 하고 다시 부품들 정리하고,,,(본인도 귀차니즘이ㅎㅎㅎㅎ)
테스트한 부품 사진 찍어서 컴터에 연결하고 글쓰죠....
생각보다 시간 많이 걸립니다.
직장인들 이정도 시간 내는거 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저야 컴퓨터 관련 업계에 일하다보니, 이런일이 익숙하기도 하고 기본 부품들이 있어서 좀 편한 편이죠..
집에서 이렇게 하려면 생각만해도 귀찬네요.ㅋㅋㅋ
(물론 나눔하는 부품들은 회사 자산이 아니고, 버려도 되는 것들중에 쓸만한것들..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것들을 나눔 합니다.)
딴지 거신분 한테 물어보고 싶네요...직장 다니면서 이렇게 챙겨서 나눔 하실수 있으신지?
그리고 나눔 하려면 어느정도 사양에 어느정도 가격이 되어야 좋은 나눔 인건지???
그리고 이렇게 확인해서 올린글에 사진하나 요청하는거???무리한 부탁인걸까요??
비록 금액 얼마 안합니다..님 말처럼 매입가 200원......사탕하나 가격도 안되죠.
옥션에보니 4-5천원에 팔더군요...그래요...택배비가 더 나오겠지요....
저도 알고 있는데요....그래도 필요 하신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눔했을때, 받으신분이 감사합니다, 잘쓰겠습니다 등의 감사표현에 뿌듯함을 느끼는 거구요..
친구 3명이서 소주한잔 먹어도 6-7만원 나오고,,마눌이랑 치맥한잔해도 3-4만원은 나오는시대지요...
본인은 나눔 과연 얼마짜리??어느정도의 사양되는걸 나눔할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나눔하다가 고민에 빠져 주절주절 생각많은 아재의 하소연이었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오타는 양해 바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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