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륜구동 빙판길..

빙판에선 4륜 2륜 전륜 후륜......미끄러지면 답이 없습니다...

맞습니다..

빙판에선 2륜 4륜 4륜에 윈터타이어를 끼든 다 필요없습니다...

체인또는 스터드 타이어

그렇죠..

그래도 없는 것 보단 낫지만 4륜 < 윈터 < 체인 순으로 효과가 크죠
4륜에 윈터 장착하면 괜찮습니다.
아니면 그냥 체인만으로도 괜찮고...
3가지 다 있을 필요는 없죠.
눈 많이 오는 시베리아에서도 체인 잘 안씁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차량이 윈터타이어 장착합니다.
저도 4륜 렉스턴으로 한바퀴 빙글 돌아본 적이 있어서 그 뒤론 4륜에대해 절대적인 신뢰를 하지 안습니다.
지금도 코투, 익스 둘다 4륜이지만 저속 운전이 최곱니다.

저속운전이 최고 맞습니다..

렉스턴 4륜이 상시 4륜인가요?

제건 구형이어서 파트타임이었네요..뉴렉부터 tod 렉2부터 awd 나온거 같은데 동호회 안들어간지도 오래 됐네요..

빙판에서는 체인이 오히려 더 위험하던데요?
빙판위에서 체인차면 오히려 체인때문에
스케이트 타는 것 처럼 미끄러지던데요

아.. 그럴수도 있나요ㅜㅜ 그냥 안타야죠 뭐ㅜㅜ

차량무게에 따라서 다를꺼같네요

빙판은 답 없죠 ㅎㅎ

예.. 맞아요..

좀 지난 이야기지만...
오래전에 학교 운동장 개방했을때 눈오는 밤중에 가서 드리프트 연습을...2-30분 돌았으려나...이후부터 운전이 조금 수월해지더군요.

드리프트 ㄷㄷ

저도비슷한 경험을..... 눈밭에서 달리다가 사이드를 땡기면 뒤가 미끄러지는...

조금 위험한 행동이었는데 빙판길 된지 모르고 산 오르는 언덕으로 올랐다가.. 중간쯤에서.. 엑셀 밟으면 헛바퀴 돌며 미끌려서 차가 내려가고 브레이크 밟으면 멈추고.. 계속 반복하다가 도움 구할데도 없고 핸들만 조절하며 내려갔죠.. 포기상태로..

겨우 바퀴만 또랑에 빠졌었는데 빙판길은 정말 무서요 ㅜ

일본에서 겨울을 체험해봤는데..2륜차도 그냥 스노우타이어 장착하고 달리더군요.. ..
1500m넘는 산이였는데. 물론 미끌어지면 골라가죠.

미끌어지면 ㅠㅠ

그냥 살~살~ 가야죠

맞습니다..

렉스턴은 상시구동이 아니라서.. 대부분 4WD라면 수동으로 샤프트 넣어야 되는것 아닌가요?

옵션별로 좀 다른데 04년부터 나온 뉴렉스턴에 tod, 렉2에 awd가 있었을거에요..

저는 03년 렉스턴이라서 말씀대로 수동으로 넣고빼는거였죠..

눈에 보이지 않은 노면 살얼음막이었는데 우회전 램프웨이서 진입하다 옆으로 쭈르륵 미끄러져 중앙분리대 박아봤어요.
분리대밖은 3미터 쯤 급경사..

다행히 분리대에서 멈췄지만 "그 핸들 부여잡고 충돌에 대비하라"..느낌을 잊을수가 없네요.

지금은 아내인 여친이 회고하길 이러헤 죽는구나 싶었데요.

코너돌때 아직도 차 기울어지면 그렇게 싫네요. 후륜차도 싫어져쑤요.. 
살금살금 ㅎㅎ
안전운전해요 다 같이..

조심조심인데 몇번 겪어보니 안타져요 ㅜ

빙판에서는 탱크도 미끄러지던데요...ㅎ

탱크도 ㅎ

눈만 쌓인거라면 몰라도 빙판이라면 어떤 차라도 조심해야합니다.
눈만 쌓였다면 스노우타이어로 어떻게든 주행이 가능하겠지만 빙판이라면 접지력 자체가 안나오기에..
눈오는 날이라면 몰라도 눈오고 다음날 강추위라면 되도록 차량운행은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맞습니다 ㅎ

브레이크 시에는 차량의 구동방식은 큰 의미가 없어요. 오직 타이어가 어떠냐. 체인을 쳤느냐가 중요합니다.
체인보다는 윈터타이어가 더 효과적입니다. 스터디드 타이어는 국내에선 불법입니다.
윈터타이어도 알파인과 노르딕 계열로 나뉘는데, 노르딕이 눈/빙판에선 많이 유리합니다.

블랙아이스에선 윈터타이어가 중요한거 아실거고...
눈/빙판에서 언덕 등판시에는요.. 차량의 구동방식이 아주 중요합니다.
후륜이 힘든 이유는, 뒷바퀴가 미끄러지면 차 뒤쪽이 좌우로 이동(요동)을 시작하는데.. 이 이동을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카운터 스티어링을 넣으면, 넣은 방향으로 차가 이동합니다. ^^ 도로 폭은 정해져 있고 한쪽으로 뒷바퀴가 가기
시작하면 답이 없죠. 그래서 후륜구동은 윈터타이어라도 힘이 듭니다. 미끄러지면 답이 없거든요.
윈터타이어라도 눈길에서 악셀시 안미끄러지는거 절대 아닙니다.

전륜구동이 수월한 이유는 앞이 이동하는데, 조향축이라서 카운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왼쪽으로 미끄러지면 우측으로 핸들돌리면 뒷바퀴는 멈춰있기 때문에 어��든 앞대가리는 우측으로 이동되거든요.

AWD가 수월한 이유는 구동력을 4바퀴 전부 쓰기 때문입니다. 애시당초 미끄러지는 임계점이 달라요.
다만 일단 미끄러진다면... 후륜구동과 다르게 핸들로 차체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후륜구동보단 낫습니다만..
전륜구동보단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애시당초 잘 미끄러지지 않지만, 미끄러진다면 말이죠.
정교한 전자식 토크제어 시스템이 없는 파트타임4륜구동이면 좀 어렵고..
4바퀴 독립제어식의 차라면, 많이 더 쉽습니다.

그래서 AWD의 구동방식이 아주 좋은 편이라면,
써머타이어를 끼고도, 윈터타이어를 낀 전륜구동보다 눈길에서 더 잘올라가기도 합니다...
콰트로라던지 엑드라던지?

짧게 줄이면,
감속시 -> 타이어빨이 거의 전부.
가속시 -> 구동방식과 타이어빨 모두 중요. 굳이 따지면 구동방식이 약간 더 중요

전문가느낌이네요..

장문의 글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ㅎ

거의 완벽한 설명입니다. 제발 후륜으로도 눈길에서 전륜/4륜이랑 별 차이 없다는 드립 그만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위에서 설명하신 것처럼 브레이크 작동시에는 어떤 방식의 차든 미끄러지는 임계점은 다 똑같습니다. 그래서 빙판, 눈길에서는 브레이크를 최대한 잡지 말고 저단기어로 계속 가는게 좋음..

눈길(특히 언덕)에서의 구동방식의 차이가 어떤 느낌이냐면 마트에서 카트를 미냐, 끄냐의 차이. 끌면 조향이 쉽고 밀면 조향이 어려움.

예시가 좋아서 잘 이해되네요 ㅎ

근데 보통 4계절 타이어 낀 차들이 많아서

그 차들이 못올라가면 길막혀서라도 사륜 할애비가 와도 같이 못올라가요 ㅋㅋ

겨울에 윈터타이어 끼는건 정말 생활화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맞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