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초에 주행중 시동꺼짐으로 글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차종은 투스카니 / 주행거리 8만)
다행히 실력있는 정비 기사님을 만나 수리(
부품교체)
를 했습니다. 3번 입고만에..
명함도 없는 어린신입(20대초반)이었지만 정말 친절하셨죠..
그리고 6개월후..그동안 타이밍 벨트 / 각종오일류 교환 / 그리고 며칠전 정기검사 까지..
부품교체및 검사까지 정상판정을 받았죠..앞으로 3년은 버티겠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또 다시 주행중 시동이 꺼졌습니다....다행히 갓길정차 했구요...(운이좋았죠..)
5~7분후 시동이 걸리자 마자 바로 정비소에 입고...
다음날 차를 찾으러 가니... 다른 기사님이 저를 맞이해주셨고 직접 차를 몰아보고
스캔찍어 봤는데 차에 아무문제 없다고 하셔서...
제가 전에도 고장신호는 없었다..그런데 시동은 계속 꺼졌다..라고
다만 전에 담당했던 기사님이
수리한적이 있으니까 그분한테 여쭤보라고 하니...
퇴사했다고..
결국 부품청소하고 이것저것 정보만 듣다가 차를 가져왔습니다..
또다시 시동꺼짐의 공포를 느껴 운전하는게 두려워 졌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부품값이며 검사비등 들어간 비용이 아까워 그냥 세워둘수만 없다 라고 생각해서
일도 있고 테스트겸 대형마트를 갔습니다..
좀 불안했지만 그래도 마트 근처까지 잘 왔습니다....
그리고 마트 주차장 들어가는 마지막 오르막(3층)에서(평지 바로전)에서..
시동이 꺼져버렸습니다...
아..진짜 역대 최악의 시동꺼짐 이었습니다.
몇번의 시동꺼짐이 있었지만..이번처럼 심각한 적은 없었습니다..
제 차때문에 마트에 아무도 들어갈수가 없었습니다.렉차도 소용없습니다.
뒤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차에 내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시동을 걸었지만..
역시나..시동은 걸리지 않았습니다.
정신없이 한 5분이 지나고 나서야 시동이 걸려 겨우 탈출할수 있었습니다.
저도 충격이 컷던지 주차시키고 10분간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마트를 나와 바로 정비소를 갔습니다..
좀 늦은시간에 입고해서 다음날 찾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날 충격이 컷던지 저녁에 몸살이 나더군요..암튼
아침일찍 찾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담당기사님이 또 바뀌셨습니다...좀 연세가 있으시고 짬이 좀 되시는분 같은데..
스캔해보니 고장신호가 떳다고 하시네요..
고장사유는 "엔진배선"..
그런데.,,문제는 수리를 할수없다고...직영가보라고...차를 빼주네요..
그런데 차 빼는 와중에도 차가 서더군요..시동이 꺼져버리네요..엔진에서 소음이 나니
본넷을 열고 주변에 있던 쇠덩이를 줏어서 엔진 연결부위를 몇번 툭툭 치고 닫네요..
제가 이상태로는 집에도 못갈거 같다니 열받으면 괜찮다고..
그리고 도와줄수 있는게 없다 하면서 차를 입구까지 빼줘서 어쩔수 없이
쫒겨나듯이 집에왔습니다...
역시나 집에오는 도중 우리동네에서 가장 큰 교차로에서
또 시동꺼짐..아...그래도 마트사건에 적응되어서 잘 대처하고 집에 왔습니다..
6개월 동안 들어간 부품 크랭크 포지션 센서 압력호수 타이밍벨트 및 미션오일등 각종오일 교체..
며칠전 정기검사까지..약 1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차 상태도 운전해보신 기사님들이 차가 괜찮다고..잘 나간다고 ..
엔진배선때문에 폐차해야 하는게..정말...ㅜ.ㅜ
엔진배선을 수리하면 되지 안느냐 할수도 있는데요..
기사님이 직영가면 수리비가 차값보다 많이 나올거라고 하시네요.
주변에서는 폐차하라는데..
폐차가 답인가요?
혹시나 날씨가 추워지면 서행중 시동꺼짐을 수리 하셨거나 엔진배선 수리에 대해 잘알고
계신분의 정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뒷 유리창 열선 고장 또는 사용하지 않는 경보기(스마트 X 그냥 도난경보기) 이 두개의
전기배선의 간섭으로 시동꺼짐이 발생할 연결가능성은 없는것일까요?
긴 글을 읽어 주신분들게 감사드리고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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