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상황을 상세하게 말씀드려야 조언해 주시기도 편할테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현재 2001년식 구형 싼타페 (193,000 Km) 타고 있습니다.
겨울 오기 전 정비 이슈가,
타이밍벨트 및 미미, 연료필터, 타이어 2짝, 우측 앞바퀴쪽 쇼바 및 마운트 교환입니다.
대략 1백 20만 원 내외 예상되는 견적입니다.
정비하고 30만 Km 채울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또 다른 고장 이슈가 발생하면 견적이 커지기 시작해서 걱정입니다.
뒷바퀴 양쪽 휀다 녹 올라온 지 꽤 됐습니다.
2.
출퇴근 거리가 왕복 160 Km 입니다. 한 달 중에 25일을 달리고 있으니 [4,000 Km/월] 주행 패턴입니다.
용인에서 출발해서 파주까지 분당-수서고속화도로-강변북로(or 올림픽대로)-자유로 경유해서 다닙니다.
러시아워에 이동하는 건 아니어서 사고나 공사 등의 돌발 상황에 따라,
용인->파주 1시간 40분 ~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되고, 파주->용인 1시간 1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시간 대엔 고속도로가 더 막히거나 10~15분 단축하는데 톨비는 5천 원 발생하니 그냥 위 경로로 다닙니다).
한 달 기름값 약 40만 원 듭니다. 2달이면 엔진오일 교체 6만 원 추가됩니다.
3.
99% 혼자 타고 다닙니다. 넉넉한 적재 공간도 필요 없습니다(2피스 루어 낚시대 들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거리가 있다 보니 경차는 제외하고 구매하고자 합니다.
4.
2천 만원 내외에서 구매하고자 합니다.
차에 대한 관심도 없고 구형 모델을 오래 타다 보니 요즘 차량들 자체는 물론이고 옵션도 사실 잘 모릅니다... ^^
무슨 무슨 옵션은 꼭 넣으라는 얘기를 들어도 크게 와 닿지가 않는다고 할까요.
5.
제 상황에 적합한 차종은 i30 디젤 또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SUV를 오래 몰기도 했고 시야가 높아 운전이 편해서 니로, 투싼, 스포티지 등급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2천 만원으로 예산을 결정한 후 SUV 고집 안하기로 했습니다(처음엔 니로 새차 구매를 생각했었습니다).
나름 고민해서 두 가지 차종으로 좁히긴 했습니다만 이게 잘 한 건지도 사실 잘 모르겠네요.
요약하면,
- 예산 2,000 만 원 / 월 4,000 Km 주행 / 연비가 최우선 고려 대상 / 경차는 제외
- 거리가 있다보니 어느 정도 주행 성능은 있었으면 해서 결정한 후보가 i30 디젤 /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 주행거리 2만 Km 이하 차량 우선 고려(그래서 주행거리가 많은 준중형급 SUV 제외)
어떠한 의견이라도 좋으니 자동차 게시판에 계시는 회원님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두 차종 외에 제가 놓친 차량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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