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300h 2주 시승기

(막짤은 짐내리느라고 박스 옆으로 된 사진이예요~)

세피아 -> sm5 -> 여기까지는 부모님차// 자차  -> 프라이드디젤-> 베르나디젤-> 뉴카렌스 -> 뉴sm5 2005년-> 인피니티g25 2011년

를 거쳐서 es300h구입하게 되었는데...

일단 외관도 괜찮고 뭐 흠잡을때 없지만 저랑은 안맞는거 같아서 고민이네요.

그 에코모드를 운행하면서 연비측정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모니터 때문에 막밟고 싶어도 이차는 하이브리드 잖아.

연비운행 안하면 이차를 산의미가 없어져 하는 죄책감에 정말 가속도 안하게 되고 뽈뽈뽈.. 다니게 됩니다. (뒷차에게 민폐안주는 선에서)

사실 그래서 자체 연비좋은것도 있지만 이게 더 연비향상에 큰거같은 느낌도 있어요.(안밟고 다니는것)

주행: 실제로 거의 연비는 신경안쓰고 타면 16km 이상 나오고 그 이상 18~19km 도 찍히는데 주변차들에게 좀 민폐임 뽈뽈뽈...

 (표시연비가 뻥연비인지 모르겠으나  인피탈때 주1회 주유했는데 2주 1회 주유)

그치만 운전재미도 많이 떨어지고 사실 은근한 스트레스 입니다. 신기한건 ev 모드로 운행하면 소음이 하나도 안난다는거

저속은 소음이 없지만 30~40 정도에 접어들면 킥보드처럼 전기모터 소리가 약간 난다는거

그리고 고주파소음이 브레이크 밟을때 회생제동으로 발전기랑 매치가 될때 나는데...

전자파 같은게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에코모드 스탠다드 스포츠 모드가 있는데 스포츠 모드타면 인피의 느낌이 약간나고 알피엠 쭉쭉올라가긴 하는데

제성향이 그렇더라도 하이브리드 타고 그러고 다니기엔 미안한 느낌이라 5분이상 운행하지 않게 되네요.

코너링은 뭐 그냥저냥이고 서스펜션의 느낌이나 하부의 소음등은 생각보다 있는 편이예요. (국산차보단 좀 조용하지만)

소음이 너무 없어서 라디오볼륨을 적게 해놔도 다 들린다라는건 다 개소리예요.  당근 어느정도 풍절음도 있습니다.

내부 : 마감도 좋고 인터페이스 부터 흠잡을데가 없지만 뭐 내부는 이야 하는 정도의 느낌은 아닙니다.  

첨단 전자 장비 : 어디에 그런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수입하면서 다 제거를 한건지.. 없어요.

가격: 슈프림 5700 정도 그냥 적절한 가격에 적절한 성능인것 같아요.

오디오 : 뭐 나쁘지 않은 느낌..

전차량과 비교...

개인적으로 인피는 뭐 양카(양아치카) 로 통하지만 주말이면 어디갈까 하는 운전하는 즐거움을 알게해주었던 차였고

운전 자체가 즐거움이 좀 있었어요. 꼭 양아치 같이 운전을 하는게 아니더라도요 (사실 그정도로 운전 하지도 않았지만)

g25는 g37 등의 고출력 차량 보다 못미치지만 저한테는 37은 좀 과한느낌이고 25정도도 160 미만으로는 밟으면 내가 원하는 속도

감속이 뜻대로 되는 차량이었던것 같아요.  역시나 포풍감가와 미친 보험료와 연비 썩 좋지 않은 인지도 를 감안하더라도

저한테는 제일 만족감을 주었던 차였던거 같아요. 

(근데 고속도로가면 가끔 아방이나 그랜져 제네시스등이 종종 시비검 일본차라 그런것도 좀있는거 같아요)

비엠이나 벤츠도 정말 좋은 차고 시승밖에 못해봐서 제가 잘 모를수도 있지만  약간 흔하게 볼수 있는 좀 싫다는 느낌도 있었어요.

요새 정말 더 많아진 느낌이예요.  그래도 하차감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벤츠 비엠도 좋은 선택이었을것 같아요.

상위트림이나 더 고가 모델은 또 다른 느낌이겠죠. 하는 저의 막연한 저의 생각..

결론:렉서스는 애인으로 치면 정말 참한 여자 맏며느리감이지만... 너무 범생이 느낌..

왜 어르신들 차라는 말도 나오는지 알것같아요. 운동능력을 중요시하는 분이면 구입에서 배제하는것도 고려해봐야 될것 같아요.